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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게임사들이 9일(한국시간) 온라인으로 개막한 글로벌 게임쇼 '서머 게임 페스트 2023'에 나와 신작 소식을 발표했습니다. 



서머 게임 페스트는 코로나19 사태 이후 열리는 온라인 행사로 국제 게임 시상식 '더 게임 어워드'의 호스트인 제프 케일리가 주관합니다.

네오위즈는 지난해 국제무대에서 주목받은 액션 역할수행게임(RPG) 'P의 거짓' 신규 트레일러를 공개하고 오는 9월 19일 출시를 확정했습니다.

넥슨은 중세 시대풍의 온라인 액션 게임 '워헤이븐'을 선보였습니다. 지난해에도 베타테스트를 진행한 '워헤이븐'은 하반기 출시를 앞두고 이번 달 19일부터 26일까지 무료 사전 테스트를 진행할 예정입니다.

엔씨소프트는 '블레이드&소울' 이후 11년 만에 새로운 세계관의 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MMORPG) '쓰론 앤 리버티'(TL)를 내놨지만 구체적인 출시 일정을 밝히진  않았습니다.



스마일게이트는 8월 출시 예정인 가상현실(VR) 게임 '크로스파이어: 시에라 스쿼드'를, 펄어비스는 MMORPG '검은사막'의 신규 업데이트 '아침의 나라' 트레일러를 각각 선보였습니다.

2020년 처음 시작된 서머 게임 페스트에 국내 게임사가 참가한 것은 올해가 역대 최다 규모입니다.

지난해 서머 게임 페스트에는 크래프톤이 유일하게 참가해 '칼리스토 프로토콜'을 선보인 바 있습니다.

게임사별 별도 쇼케이스는 오는 13일까지 예정돼 있습니다.

마이크로소프트는 오는 12일 '엑스박스 게임 쇼케이스' 행사에서 신작을 소개하고  오는 9월 발매 예정인 '스타필드'를 공개합니다.

유비소프트와 캡콤은 마지막 날인 13일 올해 하반기부터 내년까지 출시될 신작 게임을 소개할 예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