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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가 사외이사후보추천위원회가 지배구조 개선을 위해 마련된 '뉴 거버넌스 구축 TF'에 따라 총 7인의 사외이사 최종 후보를 추천했다고 오늘(9일) 밝혔습니다.

신임 사외이사 후보로 추천된 7인은 곽우영(前 현대자동차 차량IT개발센터장), 김성철(現 고려대 미디어학부 교수), 안영균(現 세계회계사연맹IFAC 이사), 윤종수(前 환경부 차관), 이승훈(現 KCGI 글로벌부문 대표 파트너), 조승아(現 서울대 경영대학 교수), 최양희(現 한림대 총장)입니다. 

이 중 곽우영·이승훈·조승아 후보자는 주주들의 추천을 받은 사외이사 후보입니다.

동시에 KT 이사회는 이번 임시 주주총회를 통해 정관을 개정하고 관련 규정도 개선할 계획입니다.

정관상 대표이사 후보자의 자격요건을 기업경영 전문성·리더십·커뮤니케이션 역량·산업 전문성 등 4가지 항목으로 변경합니다.

사외이사 중심의 이사회 경영 감독 강화 차원에서 기존 사내이사수를 3인에서 2인으로 축소합니다.

대표이사 후보군의 체계적 관리·대표이사 후보 심사의 공정성 확보를 위해 기존 대표이사후보심사위원회를 상설 위원회로 전환하고, 사외이사후보추천위원회와 통합해 '이사후보추천위원회'로 명칭을 변경하고 전원 사외이사로 구성합니다. 

사내 대표이사 후보군 구성 시 기존 요건(재직 2년 이상이며 그룹 직급 부사장 이상)과 함께 경영 전문성과 KT 사업 이해도를 고려할 계획이며, 사내외 대표이사 후보군 구성·평가 시 인선자문단을 활용합니다.

대표이사 후보자에 대한 주주총회 의결 기준을 기존 보통결의(의결 참여 주식의 50% 이상 찬성)에서 60% 이상 찬성으로 상향함으로써 해당 대표이사 후보자의 선임 정당성을 강화하고 외부 낙하산을 방지할 계획입니다. 

연임 후보는 주주총회 특별결의(의결 참여 주식의 2/3이상 찬성)를 통해서만 대표이사로 선임될 수 있습니다. 

KT는 오는 30일 제1차 임시 주주총회를 통해 신규 사외이사 선임과 정관 개정을 완료할 예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