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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천만원 목돈 청년도약계좌, 이자 가장 높은 곳은?

SBS Biz 윤진섭
입력2023.06.09 07:58
수정2023.06.09 09:55



5년간 5000만원의 목돈을 모은다는 취지의 '청년도약계좌' 금리가 연 6% 수준으로 공시됐습니다

8일 은행연합회에 따르면 KB국민·신한·하나·우리·NH농협·IBK기업·부산·광주·전북·경남·대구은행 등 11개 은행의 청년도약계좌 최대 금리는 평균 5.95%로 나타났습니다. 기업은행이 연 6.5%로 가장 높았습니다. 

농협·신한·우리·국민·전북·경남은행이 6%로 뒤를 이었고 △대구·부산은행 5.8% △광주은행 5.7% △전북은행 5.5% 순이었다. SC제일은행은 2024년 출시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기본금리는 기업은행이 4.5%로 가장 높았고 나머지 10개 은행은 3.5%를 제시했습니다. 총급여 2400만원 이하 청년에게 적용되는 소득 우대금리도 0.5%로 같았습니다. 다만 은행별 우대금리가 1.5~2%로 달랐습니다. 이날 1차 공시 이후 은행들은 12일 최종 금리를 발표합니다.

연소득 2400만원인 청년이 연 6.5% 금리를 책정한 기업은행 청년도약계좌에 매월 70만원씩 5년간 적금했다고 가정하면, 정부 보조금과 비과세 혜택을 포함해 수령액은 5037만1500원(4893만8750원+기여금 144만원)입니다. 

시장금리보다 높아 은행권에서는 '역마진'이나 '노(NO)마진'을 우려하는 목소리가 나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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