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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이어 수도권 집값도 반등…집값 바닥 쳤다

SBS Biz 이한나
입력2023.06.08 14:02
수정2023.06.08 16:50


수도권 아파트값이 약 1년5개월 만에 상승 전환했습니다. 서울과 인천 아파트값이 오름세를 유지하고, 경기도는 하락폭이 줄어든 영향입니다.

오늘(8일)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이번주 수도권 아파트값은 0.01% 올라 지난해 1월 3주차 조사(0.01%) 이후 약 17개월 만에 반등했습니다.

서울 아파트값은 지난주와 마찬가지로 0.04% 올라 3주 연속 상승세를 보였습니다.

구별로는 강남구와 송파구의 아파트값이 각각 0.20%, 0.30% 올라 지난주(0.13%, 0.22%)보다 상승폭이 커졌습니다.

용산구도 지난주 0.04%에서 이번주 0.08%로 오름폭이 확대됐습니다.

갈아타기 수요가 몰린 마포구는 이번주 0.08% 올라 지난주(0.05%)보다 상승폭이 커졌고, 중저가 아파트가 많은 중랑구(0.00%)는 작년 6월 첫주 이후 1년 만에 하락을 멈추고 보합 전환했습니다.

이에 비해 지난주 보합이던 노원구는 이번주 0.02% 하락했고, 은평구와 서대문구도 지난주 보합에서 금주는 각각 0.01% 내리며 혼조세를 보였습니다.

인천은 지난주 보합에서 이번주 0.04%로 다시 상승했고, 경기도는 지난주 -0.04%에서 금주 -0.01%로 낙폭을 줄였습니다.

인천은 연수구(0.08%)와 중구(0.20%), 남동구(0.07%) 등의 아파트값이 상승했고 경기도는 하남(0.25%), 화성(0.22%), 광명(0.14%), 성남(0.13%) 등지의 강세가 지속됐습니다.

지방 아파트값은 0.05% 내려 지난주(-0.06%)보다 하락폭이 둔화했습니다.

충북 아파트값이 긴 하락을 멈추고 보합 전환했고 세종(0.18%)은 지방 광역시·도 가운데 유일하게 상승세가 지속되고 있습니다.
   
전국 아파트값은 0.02% 떨어져 지난주(-0.04%)보다 낙폭이 줄었습니다.

전셋값도 하락폭이 감소했습니다.

서울은 이번주 0.03% 올라 3주 연속 상승세를 보였고, 전국은 0.05% 하락해 지난주(-0.06%)보다 낙폭이 둔화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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