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넥슨 故김정주 유족 물납, 상속세 논란촉발 [CEO 업&다운]

SBS Biz 윤진섭
입력2023.06.08 13:08
수정2023.06.08 14:13

지난해 별세한 게임기업 넥슨 창업자 고 김정주 회장, 유족이 물려받은 지분 일부를 상속세로 대신 납부했죠.

아무리 재벌이라도 막대한 현금을 갑자기 조달하기 어렵자, 고육책을 내놓은 겁니다.

이렇다 보니 기획재정부가 게임 회사 2대 주주로 부상하면서, 이 역시도 주목을 받고 있습니다.

비상장 주식을 이대로 매각할 경우, 자칫 중국을 포함한 외국인만 이득 보는 게 아니냐는 말도 나옵니다.

삼성가 역시 12조 원에 달하는 주식 지분 상속세를 내기 위해 4조 원이 넘는 대출을 받았다는 소식까지 이어지면서, 최대 60%에 달하는 상속세 너무 가혹한 거 아니냐, 좀 개선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힘을 얻고 있습니다.

반면 부의 대물림에 대한 정당한 과세라는 주장도 만만치 않아, 정부가 상속세에 대한 개선책을 내놓을지 주목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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