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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그룹 직원 수 1년새 1만4천명↑…쿠팡, 2만여명 감소

SBS Biz 신성우
입력2023.06.08 11:15
수정2023.06.08 11:17


현대차그룹의 직원 수가 최근 1년 사이 1만4천명 가까이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기업분석전문 한국CXO연구소는 공정거래위원회가 올해 지정한 82개 대기업 집단의 공시를 토대로 한 고용 현황 분석 결과를 오늘(8일) 발표했습니다.

82개 대기업 집단 내 국내 계열사 3천76곳의 직원 수는 2021년 말 171만9천410명에서 지난해 말 176만2천391명으로 4만2천981명 늘었습니다.

고용 인원이 가장 많이 늘어난 곳은 현대차그룹이었습니다. 직원 수는 2021년 말 17만4천952명에서 지난해 말 18만8천891명으로 1만3천939명 증가했습니다.

이어 삼성 직원 수가 26만6천854명에서 27만4천2명으로 7천148명 늘었습니다. SK는 11만7천438명에서 12만4천499명으로 7천61명, CJ는 5만2천931명에서 5만8천347명으로 5천416명 각각 증가했습니다.

2021년 대비 지난해 고용 증가율로 보면 KG모빌리티를 품은 KG그룹이 66.4% 늘어나면서 1위를 차지했습니다.

한편, 같은 기간 쿠팡은 직원이 7만2천763명에서 5만2천551명으로 2만212명 줄었고, LG(2천16명 감소), 효성(1천959명 감소), GS(1천345명 감소) 등이 그 뒤를 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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