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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테슬라 주가, 7개월만에 최고치…호재 잇달아 올해 87%↑

SBS Biz 임종윤
입력2023.06.08 05:03
수정2023.06.08 07:11

미국 전기차업체 테슬라 주가가 7개월여 만에 장중 최고치를 찍었습니다.

현지시간 7일 미국 증시에서 테슬라는 장중 한때 230.83달러까지 올라 지난해 11월 1일 이후 가장 높은 수준을 기록했습니다.

테슬라 주가는 지난달 25일부터 9거래일 연속 상승했는데, 2021년 1월 이후 최장기간 상승 기록입니다.

지난해에는 주가가 연간 65% 추락했다가 올해 들어서는 87%나 올랐습니다.

블룸버그 통신은 최근 경기 침체에 대한 우려가 완화하면서 투자자들이 기술주와 성장주에 몰리는 흐름이 테슬라 주가에도 큰 영향을 준 것으로 분석했습니다.

스피어인베스트의 최고투자책임자 이바나 델레브스카는 "닷컴 버블과 견줄 만한 침체기에서 벗어나고 있다는 점에서 테슬라에 대한 투자 움직임은 일부 정당하다"며 "많은 기술주가 그간 얼마나 타격을 받았는지에 따라 상승 여력이 있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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