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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MF 총재 "美연준 금리 더 올려야"…골드만삭스 "경기침체 가능성 감소"

SBS Biz 임종윤
입력2023.06.07 05:58
수정2023.06.07 07:42

[앵커]

크리스탈리나 게오르기에바 IMF 총재가 미 연준의 추가금리 필요성을 제기했습니다.

이런 가운데 미국 투자은행 골드만삭스는 미국의 경기침체 진입 가능성을 하향조정했습니다.

임종윤 기자, IMF 총재가 미국이 금리를 더 올려야 한다고 했다는 데 이유가 뭔가요?

[기자]

게오르기에바 총재가 추가금리인상이 필요하다고 주장한 근거는 두 가지입니다.

우선 그동안 미 연준의 긴축정책에도 불구하고 금융기관들의 대출축소가 이뤄지지 않았다는 겁니다.

실제로 국제금융협회의 5월 보고서에 따르면 전세계 부채규모가 사상 최고 수준인 305조 달러까지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여기에 미국의 고용상황이 여전히 강한 점도 추가 금리인상이 필요한 이유라고 게오르기에바 총재는 설명했습니다.

[앵커]

이런 가운데 골드만삭스는 미국 경제가 침체에 빠질 가능성이 낮아질 것으로 전망했다고요?

[기자]

골드만삭스가 앞으로 1년 안에 미국이 경기침체로 들어갈 확률을 종전 35%에서 25%로 낮췄습니다.

골드만삭스는 그 근거로 부채협상 타결을 언급했는데요.

백악관과 공화당의 합의로 향후 2년 동안 지출이 소폭이 줄어들어 미국의 재정이 중립적으로 유지될 수 있을 것이라는 겁니다.

여기에다 은행발 불안감이 줄어들면서 지방은행 주가가 안정되고, 예금 유출이 둔화될 것이라는 점도 근거로 제시했습니다.

골드만삭스는 또 연준이 6월에는 기준금리를 동결하고 7월에 0.25%포인트 인상할 가능성이 가장 크다고 내다봤습니다.

SBS Biz 임종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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