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 놀라지 마세요"…현충일 묵념 사이렌
SBS Biz 문세영
입력2023.06.05 10:39
수정2023.06.05 21:27
[현충일을 이틀 앞둔 어제(4일) 오전 서울 동작구 국립서울현충원을 찾은 시민들 (사진=연합뉴스)]
내일(6일) 오전 10시부터 1분간 전국에 묵념사이렌이 울립니다.
행정안전부는 오늘(5일) 현충일인 내일 오전 10시부터 1분간 순국선열과 호국영령의 애국정신을 되새기는 추념식 행사에 맞춰 전국적으로 묵념사이렌을 울린다고 밝혔습니다.
홍종완 행안부 민방위심의관은 "지난 5월 31일 북한 정찰위성 발사로 인해 서울지역에 경계경보가 발령돼 국민이 놀라신 사례가 있다"면서 "이번 현충일 추념식 묵념사이렌은 적기의 공격에 따른 민방공 경보 사이렌이 아니므로 국민은 경건한 마음으로 1분 동안 묵념 후 일상생활로 돌아가면 된다"고 말했습니다.
앞서 지난달 31일 오전 6시 29분경 북한이 우주발사체를 쏘아 올리자 행안부 중앙경보통제소는 군의 요청으로 백령·대청도에 경계경보를 발령한 바 있습니다.
중앙경보통제소는 당일 오전 6시 30분 '현재 시각, 백령면 대청면에 실제 경계경보 발령. 경보 미수신 지역은 자체적으로 실제 경계경보를 발령'이란 내용의 지령방송을 17개 시·도에 내보냈습니다.
당시 다른 시·도는 해당 지역이 아니라고 판단해 경보를 발령하지 않았지만, 서울시는 오전 6시 41분 경계경보 위급재난문자를 발송해 큰 혼란을 빚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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