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위터, 새 CEO 취임 앞두고 잇단 사임
SBS Biz 임선우
입력2023.06.05 04:15
수정2023.06.05 10:19
트위터가 일론 머스크를 이을 새로운 최고경영자(CEO) 취임을 앞두고 주요 임원들이 잇달아 회사를 떠나 그 이유에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현지시간 3일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최근 트위터의 신뢰·안전 책임자였던 엘라 어윈 부사장이 사임했습니다.
이어 브랜드 안전과 광고 품질을 책임졌던 A.J. 브라운도 회사를 그만뒀고, 브랜드 안전 관련 파트너십을 수행했던 프로그램 관리자 마이 아예드도 사직서를 냈습니다.
이들의 사임은 최근 며칠사이 이뤄졌고, 회사를 떠난 이유는 확인되지 않았습니다.
특히 어윈 부사장은 머스크의 '오른팔'로 불렸던 인물로 후임 CEO로까지 거론되기도 한 터라 사임 배경에 관심이 쏟아지고 있습니다.
주요 외신들은 머스크가 트위터를 인수한 이후 불거진 콘텐츠 문제가 부담으로 작용한 것으로 분석했습니다.
머스크가 트위터를 품은 이후 표현의 자유를 우선하며 혐오 발언과 허위 정보가 넘쳐난다는 비판이 일며 수많은 브랜드가 광고를 빼고, 인권 단체들은 문제를 제기했습니다.
여론조사기관 해리스 폴에 따르면 트위터는 올해 미국에서 가장 혐오스러운 브랜드 4위에 이름을 올리기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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