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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낙연 "24일 귀국…생존·국민 위해 할 바 할 것"

SBS Biz 김기송
입력2023.06.04 15:22
수정2023.06.04 19:15

[출국 위해 공항 도착한 이낙연 전 대표 (사진=연합뉴스)]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전 대표는 오늘(4일) "대한민국의 생존과 국민의 생활을 위해 제가 할 바를 하겠다"며 오는 24일 귀국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이 전 대표는 이날 페이스북에서 "대한민국의 정치는 길을 잃고 국민은 마음 둘 곳을 잃었다. 국가를 위한 저의 책임을 깊이 생각하겠다"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이 전 대표는 "1년에 걸친 조지워싱턴대학 방문연구원 생활을 마치고 3일 밤(한국시간 4일 낮) 미국을 떠나 독일의 튀빙겐대학과 베를린자유대학에서 강연할 예정"이라며 "독일 정치인과 동포들을 만나 대한민국의 생존을 위한 여러 의견을 듣겠다. 귀국은 24일"이라고 말했습니다.

그는 "그동안 미국에서 한반도 평화와 미·중 경쟁을 연구했다"며 "그 결과를 바탕으로 '대한민국 생존전락-이낙연의 구상'이라는 책을 써내 꽤 많은 주목을 받았다"고도 말했습니다.

이 전 대표는 지난해 6월 지방선거를 마친 뒤 1년간의 미국 유학길에 올랐습니다. 

일각에선 이 전 대표의 귀국 이후 그의 정치 행보나 당내 역할론에 주목하는 시각도 있습니다. 비명(비이재명)계를 중심으로 이재명 대표의 리더십 논란이 거세진 상황에서 이 전 대표가 비명계 구심점으로 작용할 수 있다는 관측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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