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인 투자 사기 주의" 금감원, 기차·지하철서 피해예방 홍보
SBS Biz 김기송
입력2023.06.04 13:10
수정2023.06.04 17:53
금융감독원이 오는 5일부터 공항·KTX·지하철역 등 대중교통 시설을 활용해 불법사금융 피해 예방 집중 홍보를 실시한다고 오늘(4일) 밝혔습니다.
최근 소셜미디어(SNS) 등을 통해 코인 투자를 유도한 뒤 자금을 가로채는 불법 유사수신업체 및 채권 추심업체가 기승을 부리는 데 따른 겁니다.
올해 1분기 코인 투자 빙자 불법 유사수신 신고·제보는 59건으로 작년 동기(40건)에 비해 47.5% 증가했습니다.
불법 채권 추심업체 신고·제보는 432건으로 같은 기간 127.4% 증가했습니다.
금감원은 공항과 KTX 역사 내 대형 전광판을 통해 불법 유사 수신 피해 예방 동영상을 송출한다는 계획입니다. 서울 지하철 내에선 행선 안내 게시기를 활용해 불법 채권추심 관련 유의 사항 문구를 송출할 예정입니다.
금감원은 "국민들이 수시로 이용하는 공항·KTX·지하철역 내 대형 전광판, 홍보 게시판 등을 활용해 불법사금융 피해 예방을 위한 대국민 홍보 활동에 총력을 기울이기로 했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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