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말 '터지나' 봤습니다…지하철 28㎓ 와이파이
SBS Biz 배진솔
입력2023.06.02 17:40
수정2023.06.02 21:28
[앵커]
이동통신 3사가 돈이 안 된다는 이유로 발을 뺀 '진짜 5G' 28㎓를 유일하게 남긴 곳이 있습니다.
바로 지하철 와이파이인데요.
정부는 이번 달 지하철 2호선을 시작으로 순차 확대해서 빨라진 와이파이를 느낄 수 있도록 한다는 계획입니다.
실제 체감이 가능한지 배진솔 기자가 가봤습니다.
[기자]
현재 대부분 지하철은 LTE를 네트워크망으로 사용하고 있습니다.
점심시간 대 일반 2호선을 타고 구간별로 다운로드 속도를 측정했더니 객차 내 사람 수 등 환경에 따라 10~20Mbps 안팎으로 나왔습니다.
카페에서 사용하는 와이파이가 평균 300Mbps 정도인데 현저히 떨어지는 수준입니다.
이번엔 5G 28㎓ 와이파이를 시범 적용한 성수지선에 가봤습니다.
이곳은 28㎓ 주파수를 네트워크망으로 사용하고 최신 와이파이 공유기가 신호를 뿌립니다.
일반 지하철과 다르게 자동으로 와이파이가 연결되지 않고 QR코드를 찾아 수동으로 접속해야 하는 번거로움이 있었습니다.
하지만 속도 면에서 조금 개선된 것을 확인했습니다.
속도 측정기와 2분할로 지하철 객차 안에서 측정해보니 평균 다운로드 속도가 100~200Mbps로 나왔습니다.
일반 2호선보다는 빠르긴 하지만 5G 28㎓ 와이파이로 기대하는 속도를 온전히 체감하긴 어려웠습니다.
아직 국내에서는 이 대역을 지원하는 휴대폰 단말기가 없기 때문입니다.
5G 28㎓로 기대한 속도는 700Mbps 수준이지만 아직은 '반쪽'짜리 서비스인 셈입니다.
그렇다 보니 오히려 와이파이를 끄고 데이터를 쓰는 것이 더 빨랐습니다.
[이승교 / 서울 성북구: 지하철 와이파이는 역마다 되는데도 있고 안 되는 데도 있고 끊길 때도 많아가지고. 그럴 바엔 잘 되는 데이터를 사용하는게 낫죠. 느리기도 하고.]
28㎓를 포기한 이동통신 3사는 지하철 와이파이에서 만큼은 책임지고 서비스를 확대한다는 계획입니다.
정부는 앞으로 이 서비스를 서울 외 노선과 수도권, 광역시까지 제공할 예정입니다.
SBS Biz 배진솔입니다.
이동통신 3사가 돈이 안 된다는 이유로 발을 뺀 '진짜 5G' 28㎓를 유일하게 남긴 곳이 있습니다.
바로 지하철 와이파이인데요.
정부는 이번 달 지하철 2호선을 시작으로 순차 확대해서 빨라진 와이파이를 느낄 수 있도록 한다는 계획입니다.
실제 체감이 가능한지 배진솔 기자가 가봤습니다.
[기자]
현재 대부분 지하철은 LTE를 네트워크망으로 사용하고 있습니다.
점심시간 대 일반 2호선을 타고 구간별로 다운로드 속도를 측정했더니 객차 내 사람 수 등 환경에 따라 10~20Mbps 안팎으로 나왔습니다.
카페에서 사용하는 와이파이가 평균 300Mbps 정도인데 현저히 떨어지는 수준입니다.
이번엔 5G 28㎓ 와이파이를 시범 적용한 성수지선에 가봤습니다.
이곳은 28㎓ 주파수를 네트워크망으로 사용하고 최신 와이파이 공유기가 신호를 뿌립니다.
일반 지하철과 다르게 자동으로 와이파이가 연결되지 않고 QR코드를 찾아 수동으로 접속해야 하는 번거로움이 있었습니다.
하지만 속도 면에서 조금 개선된 것을 확인했습니다.
속도 측정기와 2분할로 지하철 객차 안에서 측정해보니 평균 다운로드 속도가 100~200Mbps로 나왔습니다.
일반 2호선보다는 빠르긴 하지만 5G 28㎓ 와이파이로 기대하는 속도를 온전히 체감하긴 어려웠습니다.
아직 국내에서는 이 대역을 지원하는 휴대폰 단말기가 없기 때문입니다.
5G 28㎓로 기대한 속도는 700Mbps 수준이지만 아직은 '반쪽'짜리 서비스인 셈입니다.
그렇다 보니 오히려 와이파이를 끄고 데이터를 쓰는 것이 더 빨랐습니다.
[이승교 / 서울 성북구: 지하철 와이파이는 역마다 되는데도 있고 안 되는 데도 있고 끊길 때도 많아가지고. 그럴 바엔 잘 되는 데이터를 사용하는게 낫죠. 느리기도 하고.]
28㎓를 포기한 이동통신 3사는 지하철 와이파이에서 만큼은 책임지고 서비스를 확대한다는 계획입니다.
정부는 앞으로 이 서비스를 서울 외 노선과 수도권, 광역시까지 제공할 예정입니다.
SBS Biz 배진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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