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자 투성이'에 집주인들 '준공승인 연기' 민원
SBS Biz 김완진
입력2023.06.02 17:40
수정2023.06.02 21:27
[앵커]
이달에 입주하는 인천의 한 아파트에서 하자 논란이 불거졌습니다.
붙박이장이 달려있지 않거나, 바닥 마감도 엉망이었습니다.
상황이 이렇자 입주 예정자들은 아예 준공을 미뤄달라고 요구하고 있습니다.
김완진 기자가 현장을 취재했습니다.
[기자]
인천 서구에 대우건설이 4800세대 규모로 짓고 준공을 앞둔 아파트입니다.
이번 달 입주를 앞두고 보시는 대로 외부 마무리 작업이 이어지고 있는데요.
최근에 사흘 동안 사전점검이 이뤄졌는데 입주민들 사이에서 집 내부에 하자가 가득하다는 불만이 쏟아졌습니다.
붙박이장과 블라인드, 전등, 벽지 등이 아예 달려 있지 않거나, 바닥 마감이 제대로 되지 않아 흠이 파여 있었기 때문입니다.
현관 중문은 개별 문끼리 연결이 불량한 탓에 휘청거리면서 열리는 경우도 있었습니다.
[예비 입주자: 요새 막 부실시공 사례나 뉴스 같은 것들을 많이 보게 되면서, 이런 하자들 보면 우리 아파트는 제대로 지어지고 있는 건가 싶고 여러 가지로 불안은 해요. 작은 데서 문제가 있는데 큰 데서 문제가 없을까 생각도 들고 걱정이 많이 되기는 하죠.]
인천 서구청 홈페이지에는 '하자완료 전에 준공승인이 안 되게 해달라'는 등 민원이 줄을 이었습니다.
대우건설은 시공능력 순위 1~10위 건설사 중 최근 3년 동안 국토부 하자심사분쟁조정위원회에 세 번째로 많은 사건이 접수됐습니다.
지난해 6월 대우건설이 시공한 인천 서구의 한 단지형 주택 사전점검에서도 내부 계단 마감 처리 불량과 벽지 훼손, 대리석 파손 등 입주민 불만이 나왔습니다.
[서진형 / 공정주택포럼 공동대표·경인여대 교수: 사전점검할 때 아파트가 실질적으로 청소 정도만 하고 입주하면 될 수 있도록 깨끗한 상태를 의미하기 때문에 이러한 요건들을 충족하지 않게 되면 소비자 불만이 높아질 수밖에 없습니다.]
국토교통부는 아파트 내부 공사가 모두 완료된 다음 사전방문을 실시하도록 관련 규정을 명확히 한다는 계획입니다.
SBS Biz 김완진입니다.
이달에 입주하는 인천의 한 아파트에서 하자 논란이 불거졌습니다.
붙박이장이 달려있지 않거나, 바닥 마감도 엉망이었습니다.
상황이 이렇자 입주 예정자들은 아예 준공을 미뤄달라고 요구하고 있습니다.
김완진 기자가 현장을 취재했습니다.
[기자]
인천 서구에 대우건설이 4800세대 규모로 짓고 준공을 앞둔 아파트입니다.
이번 달 입주를 앞두고 보시는 대로 외부 마무리 작업이 이어지고 있는데요.
최근에 사흘 동안 사전점검이 이뤄졌는데 입주민들 사이에서 집 내부에 하자가 가득하다는 불만이 쏟아졌습니다.
붙박이장과 블라인드, 전등, 벽지 등이 아예 달려 있지 않거나, 바닥 마감이 제대로 되지 않아 흠이 파여 있었기 때문입니다.
현관 중문은 개별 문끼리 연결이 불량한 탓에 휘청거리면서 열리는 경우도 있었습니다.
[예비 입주자: 요새 막 부실시공 사례나 뉴스 같은 것들을 많이 보게 되면서, 이런 하자들 보면 우리 아파트는 제대로 지어지고 있는 건가 싶고 여러 가지로 불안은 해요. 작은 데서 문제가 있는데 큰 데서 문제가 없을까 생각도 들고 걱정이 많이 되기는 하죠.]
인천 서구청 홈페이지에는 '하자완료 전에 준공승인이 안 되게 해달라'는 등 민원이 줄을 이었습니다.
대우건설은 시공능력 순위 1~10위 건설사 중 최근 3년 동안 국토부 하자심사분쟁조정위원회에 세 번째로 많은 사건이 접수됐습니다.
지난해 6월 대우건설이 시공한 인천 서구의 한 단지형 주택 사전점검에서도 내부 계단 마감 처리 불량과 벽지 훼손, 대리석 파손 등 입주민 불만이 나왔습니다.
[서진형 / 공정주택포럼 공동대표·경인여대 교수: 사전점검할 때 아파트가 실질적으로 청소 정도만 하고 입주하면 될 수 있도록 깨끗한 상태를 의미하기 때문에 이러한 요건들을 충족하지 않게 되면 소비자 불만이 높아질 수밖에 없습니다.]
국토교통부는 아파트 내부 공사가 모두 완료된 다음 사전방문을 실시하도록 관련 규정을 명확히 한다는 계획입니다.
SBS Biz 김완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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