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리 통증'…물가 부담 중산층 '직격탄'
SBS Biz 정보윤
입력2023.06.02 17:40
수정2023.06.02 19:52
[앵커]
이런 가운데, 지난해 물가 부담은 중산층에게 가장 컸던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고소득 가구보다 중산층이, 젊은층보다는 고령층 가구가 고물가 타격을 더 크게 입었습니다.
이어서 정보윤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손님을 기다리며 100m 넘게 늘어선 택시.
한 대가 떠나기 무섭게 다음 택시가 자리를 메우지만 손님의 발길은 드문드문 이어집니다.
서울 택시는 지난해부터 심야에 최고 40% 할증이 적용됐고, 지난 2월엔 기본료도 올랐습니다.
[이성우 / 부산시 해운대구: 아무래도 택시를 두 번 이용할 거 한 번으로 줄인다던가…. 지하철 끊기기 전에 마무리하고 들어간다던지….]
지난해 물가 상승률은 5.1%. 하지만 소득 수준에 따라 허리가 휘는 정도는 달랐습니다.
소득 중위 60%가 느끼는 물가상승률은 5.2%로 소득하위나 상위 가구에 비해 중산층이 느낀 물가 부담이 컸습니다.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한 것은 교통비로 5.2% 중 1%를 교통비가 끌어올렸습니다.
이어 음식·숙박 비용과 식료품·비주류음료 비용이 물가 상승을 견인했습니다.
[허애량 / 경기 의정부시: 모임이 많아서 (밥을) 나와서 먹는데 작년 다르고 재작년 다르고 그런 거 같아요. 안 올려도 되는 것도 내가 볼 때는 '오른다, 오른다' 이런 분위기 때문에 더 올리는 거 같아.]
연령별로 보면 60세 이상이 가구주인 가계의 물가 상승률이 5.3%로 가장 높았고, 가구주 연령대가 낮을수록 물가 부담이 적었습니다.
가구원 수로 보면 1인 가구의 상승률이 4.8%로 5.1%로 나타난 2인 이상 가구보다 낮아 고물가 충격이 덜했고, 근로자보다는 자영업 가구가 고물가의 영향을 많이 받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SBS Biz 정보윤입니다.
이런 가운데, 지난해 물가 부담은 중산층에게 가장 컸던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고소득 가구보다 중산층이, 젊은층보다는 고령층 가구가 고물가 타격을 더 크게 입었습니다.
이어서 정보윤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손님을 기다리며 100m 넘게 늘어선 택시.
한 대가 떠나기 무섭게 다음 택시가 자리를 메우지만 손님의 발길은 드문드문 이어집니다.
서울 택시는 지난해부터 심야에 최고 40% 할증이 적용됐고, 지난 2월엔 기본료도 올랐습니다.
[이성우 / 부산시 해운대구: 아무래도 택시를 두 번 이용할 거 한 번으로 줄인다던가…. 지하철 끊기기 전에 마무리하고 들어간다던지….]
지난해 물가 상승률은 5.1%. 하지만 소득 수준에 따라 허리가 휘는 정도는 달랐습니다.
소득 중위 60%가 느끼는 물가상승률은 5.2%로 소득하위나 상위 가구에 비해 중산층이 느낀 물가 부담이 컸습니다.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한 것은 교통비로 5.2% 중 1%를 교통비가 끌어올렸습니다.
이어 음식·숙박 비용과 식료품·비주류음료 비용이 물가 상승을 견인했습니다.
[허애량 / 경기 의정부시: 모임이 많아서 (밥을) 나와서 먹는데 작년 다르고 재작년 다르고 그런 거 같아요. 안 올려도 되는 것도 내가 볼 때는 '오른다, 오른다' 이런 분위기 때문에 더 올리는 거 같아.]
연령별로 보면 60세 이상이 가구주인 가계의 물가 상승률이 5.3%로 가장 높았고, 가구주 연령대가 낮을수록 물가 부담이 적었습니다.
가구원 수로 보면 1인 가구의 상승률이 4.8%로 5.1%로 나타난 2인 이상 가구보다 낮아 고물가 충격이 덜했고, 근로자보다는 자영업 가구가 고물가의 영향을 많이 받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SBS Biz 정보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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