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Biz

주말에 치킨 대신 대게?…러시아산 대게 되게 싸네

SBS Biz 신다미
입력2023.06.02 14:14
수정2023.06.03 21:00


대게 가격이 경기침체로 인한 수요부진 등의 영향으로 프렌차이즈 치킨 가격까지 떨어졌습니다.

지난 1일 노량진수산시장 경락 시세를 기준 러시아산 대게(활어) 1㎏의 낙찰 평균 가격은 2만5천700원입니다. 한 달 전(4만1천700원)보다 38.4% 내려갔습니다.

선어는 1㎏의 낙찰 평균가가 1만300원으로 한 달 전(1만7400원)보다 40.8% 하락했습니다.

프랜차이즈 치킨 한 마리 가격이 배달비를 포함해 3만원 수준에 이른 것을 고려하면 치킨 가격보다 저렴하거나 비슷한 수준입니다.

대형마트에서도 대게 할인에 나섰습니다.

이마트는 대게(러시아산, 750g 내외) 한 마리를 2만4천990원 판매합니다. 행사는 이달 2일부터 4일까지 3일간 진행하며 전점 기준 약 20톤 물량입니다.

대게 가격 폭락은 수요 침체 때문으로 풀이됩니다. 대게 대부분은 러시아산인데, 러시아에서는 대게 철을 맞아 정상 조업이 이뤄지는 반면 중국과 우리나라는 경기침체로 수요가 많이 줄었기 때문입니다.
 

ⓒ SBS Medianet & SBSi 무단복제-재배포 금지

신다미다른기사
"다 오르네"…美 주식·주택 등 대부분 자산 급등세
尹대통령 "R&D 예타 전면 폐지…투자 규모 대폭 확충하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