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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G발 주가폭락' 라덕연 공범 3인방 모두 구속

SBS Biz 김동필
입력2023.06.02 07:40
수정2023.06.02 07:44


소시에테제네랄(SG) 증권발 주가폭락 사태 관련 라덕연 H 투자자문업체 대표와 함께 주가조작에 가담한 의혹을 받는 공범 3명도 구속됐습니다.

서울남부지법은 오늘(1일) 자본시장법 위반 혐의 등을 받는 장모(35)·박모(37)·조모 씨(41) 등 공범 3명에 대해 "도주 우려 및 증거 인멸 염려가 있다"라면서 구속영장을 발부했습니다.

이들은 라 대표 일당 아래에서 투자자들과 투자금을 관리하며 범죄수익을 은닉한 혐의를 받습니다.

장 씨는 라 대표 일당이 수수료 창구로 활용한 갤러리에서 사내이사를 지내며 범죄수익 관리를 총괄한 것으로, 박 씨와 조 씨는 각각 시세조종과 투자자 관리를 담당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서울남부지검과 금융당국 합동수사팀은 지난달 26일 라 대표 등을 재판에 넘기면서 이들 3명에 대한 구속영장도 청구했습니다.

라 대표 등 3명에 대한 첫 재판은 오는 15일 열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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