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가 "금값 현재 너무 높아…장기적으로는 매력적"
SBS Biz 임종윤
입력2023.06.02 05:26
수정2023.06.02 07:58
이에 따르면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금리 인상을 중단할 것이라는 예측으로 촉발된 금값 상승세는 5월 초 사상 최고가에 근접했으나 이후 하락세로 돌아섰지만 여전히 지난해 9월 저점 대비 20%나 높은 상태입니다.
세계적인 채권운용사 핌코의 한 임원은 선진국 시장이 완만한 경기침체를 겪을 가능성은 상당히 높고 연준의 긴축 사이클이 거의 끝나가고는 있지만 추가 금리 인상도 배제할 수 없고 전세계가 신재생 에너지 전환에 따른 '그린플레이션'에 직면해 금리 인하에 어려움을 겪을 수 있는 만큼 현재 금값은 최근 하락에도 여전히 너무 높다고 평가했습니다.
퍼시픽투자운용의 에너지·원자재 담당 펀드매니저 그레그 셰어나우도 금값이 단기적으로는 추가 하락 가능성이 있다고 내다봤습니다.
셰어나우는 그러나 장기적으로는 중앙은행들이 달러에서 벗어나 보유자산 다각화를 추진하고 있어 금값의 장기 전망은 밝다면서, 중앙은행들은 최근 금값 지지에 일조하는 등 이미 상당한 관심을 가지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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