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철소 정비 직접 한다'…포스코, 정비 전문 자회사 6개 출범
SBS Biz 신성우
입력2023.06.01 14:41
수정2023.06.01 14:43
[사진=포스코 제공]
포스코가 정비 전문 자회사 6개를 출범시켰습니다.
포스코는 오늘(1일) 포항제철소와 광양제철소에서 김학동 부회장, 이시우 사장, 정비사업회사 임직원 등 총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정비사업회사 출범식을 가졌다고 밝혔습니다.
이번에 포스코가 설립한 정비사업회사는 총 6개사로, 지역별로 포항과 광양에 각 3개사입니다.
사명은 세부 전문 업종에 따라 선강공정 정비를 담당하는 포스코PS테크·포스코GYS테크, 압연공정 정비를 담당하는 포스코PR테크· 포스코GYR테크, 전기·계장 정비를 수행하는 포스코PH솔루션·포스코GY솔루션으로 정했습니다.
기존에는 포스코가 제철소 설비에 대한 정비계획을 수립하고 협력사들이 정비작업을 수행해왔으나, 앞으로는 정비사업회사가 주도적으로 선강·압연 공정 설비와 전기·계장 등 전문기술분야에 대해 체계적으로 정비 활동을 수행합니다.
이번 자회사 설립을 두고 포스코는 지난해 냉천 범람으로 인한 포항제철소 수해 복구 과정을 통해 전문화된 정비 기술력과 체계적인 정비 체제에 대한 중요성을 다시 한번 인식하게 됐다고 설명했습니다.
포스코는 기존 26개의 정비 협력사와 자산양수도 계약을 통해 정비 전문 자회사를 출범시켰습니다. 직원은 약 4천500명으로, 해당 정비작업을 수행하고 있는 협력사 직원과 외부 정비 경력직을 공개 채용했습니다.
포스코는 정비사업회사 직원들의 근무환경 및 근로조건은 포스코그룹사와 유사한 수준으로 향상될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또한, 포스코는 기존 협력사와 사업 관련이 있는 지역 소상공인과도 거래관계를 지속하기로 했습니다.
김학동 포스코 부회장은 "정비사업회사는 최고의 정비 기술 전문 역량을 확보해 중장기적으로는 포스코의 글로벌 사업장과 이차전지소재 등 포스코그룹의 신성장 사업의 정비사업에도 진출할 계획"이라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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