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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쉐린 맛집' 부산에도 내년부터 생긴다…서울 이어 7년만

SBS Biz 오수영
입력2023.06.01 14:19
수정2023.06.01 17:15

[1일 오후 부산 해운대구 파크하얏트에서 미쉐린가이드 간담회가 열리고 있다. 왼쪽부터 이정실 부산관광공사 사장, 크리스글래드힐 미쉐린가이드 아시아·중동 책임임원, 박형준 부산시장, 엘리자베스 부쉐-앙셀린 미쉐린가이드 커뮤니케이션 디렉터. (사진=연합뉴스)]

부산이 서울에 이어 7년 만에 국내 두 번째 '미쉐린 가이드' 발간 도시로 선정됐습니다.

미쉐린 가이드는 오늘(1일) 부산 해운대구 파크하얏트에서 기자 간담회를 열고 부산의 선정 소식을 알렸습니다.

국내에선 지난 2016년 서울이 처음으로 미쉐린 가이드 발간 도시로 낙점됐고, 이번 부산은 두 번째입니다.

미쉐린 가이드 측은 "단순히 부산이 대한민국 제2 도시라서 선정한 것만은 아니다"라며 "부산의 미식 문화와 환경을 지속 관찰하며 가능성을 평가해왔다"고 밝혔습니다.

"그 결과 한국의 식문화를 잘 대변하면서 특색 있는 해산물 등 식재료를 바탕으로 다양한 미식 문화가 발견돼 선정했다"고 설명했습니다.

부산의 '미쉐린 스타' 레스토랑은 내년 2월 발간될 '미쉐린 가이드 서울&부산 2024'에서 공개됩니다.

익명의 미쉐린 평가원들은 한 레스토랑을 여러 번 방문해 전 세계 공통의 표준화된 기준 즉 요리 수준, 완벽성, 쉐프의 개성, 조화로운 풍미, 일관성 5가지를 토대로 별점을 1~3개 중에서 매깁니다.

평가원들은 이미 부산 곳곳의 레스토랑과 호텔을 방문해 평가를 진행 중인 것으로 전해집니다.

미쉐린 1스타는 '요리가 훌륭한 레스토랑', 2스타는 '요리가 훌륭해 멀리 찾아갈 만한 레스토랑'이며, 3스타는 '요리가 매우 훌륭해 맛을 보기 위한 여행을 특별히 떠날 가치가 있는 레스토랑'이라는 뜻입니다.

앞서 '미쉐린 가이드 서울 2023'은 35곳의 스타 레스토랑을 선정했습니다.

미쉐린 가이드는 자동차로 여행하는 운전자들을 위해 다양한 레스토랑과 숙소 정보를 담아 지난 1990년 책자로 첫 발간됐습니다. 현재 전 세계 40개 지역에서 발간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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