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기의 전기차 루시드, 사우디 국부펀드 등에서 4조원 자금조달
SBS Biz 송태희
입력2023.06.01 08:40
수정2023.06.01 10:35
[전기차 루시드. (로이터=연합뉴스 자료사진)]
미국 전기차업체 테슬라의 대항마로 주목받았던 루시드가 대주주인 사우디아라비아 국부펀드 등에서 자금을 조달받습니다.
루시드는 현지시간 5월 31일 30억달러(약 4조원) 규모의 증자를 한다고 발표했습니다.
루시드는 사우디아라비아의 공공투자 펀드인 사우디 퍼블릭인베스트먼트펀드(PIF)가 18억달러(약 2조4천억원)어치의 루시드 신주를 매입하기로 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로써 PIF는 루시드 보통주의 약 60.5%를 보유하게 됩니다.
루시드는 이번에 조달한 자금을 회사 운영과 자본 지출 등 "일반적인 기업 목적"에 사용할 계획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이런 대규모 증자 소식에 루시드 주가는 이날 정규장 마감 후 시간외 거래에서 7%가량 떨어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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