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Biz

넷플릭스 등 OTT 7곳, 내일부터 콘텐츠 등급 자체적으로 매긴다

SBS Biz 신채연
입력2023.05.31 10:04
수정2023.05.31 10:05


넷플릭스 등 7개 업체가 온라인 동영상서비스(OTT) 자체등급 분류 사업자로 지정됐습니다.

문화체육관광부는 영상물등급위원회와 함께 OTT 자체등급분류 사업자로 넷플릭스, 디즈니플러스, 애플TV+, 왓챠, 웨이브, 쿠팡플레이, 티빙 등 7개 업체를 1차 지정했다고 오늘(31일) 밝혔습니다.

지정된 업체들은 내일(1일)부터 자사 플랫폼에서 제공하는 콘텐츠의 등급을 자체적으로 분류하게 됩니다.

지난 3월 28일부터 4월 20일까지 진행한 1차 사업자 지정 접수에는 11개 업체가 신청했습니다. 영상·문화, 아동·청소년·교육 등 분야별 전문가들로 구성된 예비심사와 본심사를 거쳐 최종 7개 업체가 선정됐습니다.

지정 기간은 5년으로, 기간 만료 후에도 계속 자체등급분류 사업자로 남으려면 재지정 절차를 거쳐야 합니다.

2차 사업자 신청 접수는 다음 달 19일부터 7월 10일까지이며, 자세한 사항은 영등위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박보균 장관은 "윤석열 정부의 최우선 규제 개선 과제로 추진된 OTT 자체등급분류제도 본격 시행으로 영화, 드라마 등 K-영상콘텐츠가 전 세계로 뻗어나갈 수 있는 발판이 마련됐다"고 말했습니다.

ⓒ SBS Medianet & SBS I&M 무단복제-재배포 금지

신채연다른기사
삼성전자·SK하이닉스 제쳤다…취업하고 싶은 기업 1위는?
"통장에 月 318만원 꽂힙니다"...국민연금 최대수령 비결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