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아' 한 잔에 60원?…편의점 커피 '초저가' 경쟁
SBS Biz 윤선영
입력2023.05.31 09:25
수정2023.05.31 10:15
여름철 아이스 커피 수요가 급증하지만 고물가로 고민인 소비자들을 위해 편의점들이 '초저가' 커피 경쟁을 벌이고 있습니다.
세븐일레븐은 다음 달 한 달 동안 카카오페이머니로 ‘세븐카페’ 아이스 구매시 50% 현장할인을 제공한다고 31일 밝혔습니다. 레귤러 사이즈 기준 900원, 여기에 SKT 멤버십과 세븐앱 구독권 30% 추가 할인까지 받으면 최저 580원에 아이스 아메리카노를 즐길 수 있습니다. 헤이즐넛 시럽 증정 등의 이벤트도 함께 진행됩니다.
GS25는 다음달 한 달간 정가 2000원 안팎인 아메리카노(L사이즈) 상품을 대폭 할인합니다. GS25 원두커피 PB 상품인 '카페25' 제품으로 시간별 할인과 구독 쿠폰, 통신사 제휴 등을 적용하면 가격이 60원까지 낮아진다는 설명입니다.
CU는 자체 즉석 원두커피 브랜드 '겟(GET) 커피'의 아이스 아메리카노(XL사이즈) 한잔을 200원에 판매하고 있습니다. 정가는 2천 원인데 구독 할인과 통신사 할인, 행사 카드 결제 할인까지 중복 제공해 가격을 10분의 1로 낮췄습니다.
업계 관계자는 "고물가 상황이 지속하면서 소비자들의 가격 민감도도 점점 높아지는 만큼 PB 상품을 중심으로 한 편의점들의 가격 파괴 움직임은 당분간 계속될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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