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모닝 마켓] "땡큐, 엔비디아" 누가 외쳤나…'AI 부스터' 달릴 곳 어디?
SBS Biz 정다인
입력2023.05.31 07:46
수정2023.05.31 08:11
■ 재테크 노하우 100분 머니쇼 '굿모닝 마켓' - 정다인
엔비디아가 화요일 장에서 장중 시총 1조 달러를 달성했습니다.
아마존의 시총도 넘어설 기세인데요.
엔비디아가 달리자, "땡큐, 엔비디아"를 외치는 기업들이 있습니다.
지난해 반도체 업황 불황으로 힘든 시간을 보냈던 삼성전자, SK하이닉스, 마이크론 등 DRAM에 주력하는 반도체 회사들입니다.
굿모닝 마켓 출발합니다.
주요 지수는 혼조세로 마감했습니다.
다우 지수가 0.15% 약세를 보였고요.
나스닥 지수가 0.32% 강세, S&P500 지수 강보합 마감했습니다.
엔비디아 덕에 오른 나스닥만 빼면 부채한도 합의에 반응한 게 맞나 싶을 정도로 고요했는데요.
합의 기대감에 지난 금요일 이미 올랐고, 부채한도 상향 합의안, 일명 재무책임법이 의회를 무난히 넘길 수 있을까에 대한 의구심도 작용한 것으로 풀이됩니다.
미국 재무부가 수정한 미국의 디폴트 시점은 오는 6월 5일입니다.
6일 정도가 남아 있는데요.
공화당, 민주당 내 강경파들로부터 비판받고 있는 '재무책임법'은 중요한 첫 시험대에 직면했습니다.
현지시간 30일 오후 3시부터 하원 운영위가 법안 처리 절차에 착수했는데요.
운영위는 9명의 공화당원, 4명의 민주당원으로 구성돼 있습니다.
문제는 공화당원 중 이미 2명이 법안에 반대한다는 입장을 밝힌 것입니다.
공화당이 주도하는 법안에 대해 민주당이 찬성표를 던지는 경우가 흔하지는 않기 때문에, 또 다른 강경파, 토마스 매시 의원의 반대표까지 더해진다면 운영위에서부터 법안 처리가 삐거덕거릴 수 있는데요.
바이든 대통령이 전격적으로 합의한 내용인 만큼 민주당 의원들이 반대표를 던지기 쉽지 않을 것이란 분석도 있습니다.
법안이 운영위를 통과한다는 가정하에 하원 표결 절차는 현지시간 31일 오후 8시 30분으로 예정돼 있습니다.
하원 통과를 위해서는 218표 이상이 필요한데, 전문가들은 공화당 150표, 민주당 70표로 하원 통과를 예상하고 있고요.
상원 표결은 금요일 또는 주말로 예상됩니다.
다만 무난한 통과를 위해서는 필리버스터를 막을 수 있는 60표가 필요하기 때문에 상원 통과에 며칠이 소요될 수도 있습니다.
디폴트 위기를 피할 수 있을지 지켜보시죠.
한편 디폴트 우려도 피해 가고 있는 기업이 바로 엔비디아입니다.
이날 3% 가까이 오르면서 401달러 11센트에 마감했습니다.
종가 기준 시총 9,907억 달러를 기록했는데요.
장중에는 416달러까지 오르며 시총 1조 달러를 돌파하기도 했습니다.
챗GPT 등장 이후 엔비디아는 AI 대장주로 꼽히며 거침없이 상승했습니다.
올해 수익률이 180%에 달하죠.
그래서 사실 엔비디아 랠리에 뒤늦게나마 동참하고 싶지만, 이미 너무 많이 오른 것 아닌가 싶어 부담스럽기도 합니다.
그렇다면 땡큐, 엔비디아를 외치며 덩달아 오르고 있는, 그렇지만 아직 엔비디아만큼 오르진 않은 종목은 어떠신가요?
블룸버그는 AI 부스터를 단 게 엔비디아만이 아니라며, DRAM 반도체 기업들도 주목해야 한다고 보도했습니다.
엔비디아의 AI 칩이 많은 데이터를 받아들이고, 처리해서 결과를 한 번에 보여줄 때, 더 빠른 속도로 반응하기 위해서는 대량의 정보를 저장할 DRAM이 필수적이기 때문입니다.
즉, 고성능 AI 프로세서 1개가 팔릴 때마다 1테라바이트의 DRAM이 필요한 것인데요.
이 규모는 고성능 노트북에 사용되는 DRAM의 30배라고 합니다.
따라서 데이터 센터나 서버가 확대될 때마다 DRAM 수요가 크게 증가할 수 밖에 없는데요.
결국 모바일 기기에서 줄어드는 DRAM 수요를 서버가 채울 것으로 기대됩니다.
그리고 글로벌 DRAM 시장의 95%를 삼성, SK하이닉스, 마이크론이 주도하고 있기 때문에 이들 기업으로 시선이 쏠리는 것인데요.
지난해 4분기 매출이 전 분기 대비 급감하면서 찬바람을 맞던 기업들이지만, 올해 엔비디아와 함께 다시 부상할 것을 기대해 볼 수 있겠습니다.
특히 엔비디아에 고성능 메모리 반도체를 공급하고 있는 SK하이닉스는 직접적인 수혜가 예상됩니다.
비트코인은 현재 오전 8시 기준 3,700만 원 안팎에서 거래 유지하고 있고요.
재무책임법안 통과 불확실성과 OPEC+ 회의를 앞두고 주요 산유국들의 발언이 엇갈리면서 국제유가는 하락했습니다.
WTI가 4.42% 하락하면서 배럴당 70달러 선이 무너졌습니다.
국채수익률은 대체로 하락했습니다.
1개월, 3개월물은 5% 초반대까지 내려왔고 10년물은 3.694%를 기록 중입니다.
엔비디아가 화요일 장에서 장중 시총 1조 달러를 달성했습니다.
아마존의 시총도 넘어설 기세인데요.
엔비디아가 달리자, "땡큐, 엔비디아"를 외치는 기업들이 있습니다.
지난해 반도체 업황 불황으로 힘든 시간을 보냈던 삼성전자, SK하이닉스, 마이크론 등 DRAM에 주력하는 반도체 회사들입니다.
굿모닝 마켓 출발합니다.
주요 지수는 혼조세로 마감했습니다.
다우 지수가 0.15% 약세를 보였고요.
나스닥 지수가 0.32% 강세, S&P500 지수 강보합 마감했습니다.
엔비디아 덕에 오른 나스닥만 빼면 부채한도 합의에 반응한 게 맞나 싶을 정도로 고요했는데요.
합의 기대감에 지난 금요일 이미 올랐고, 부채한도 상향 합의안, 일명 재무책임법이 의회를 무난히 넘길 수 있을까에 대한 의구심도 작용한 것으로 풀이됩니다.
미국 재무부가 수정한 미국의 디폴트 시점은 오는 6월 5일입니다.
6일 정도가 남아 있는데요.
공화당, 민주당 내 강경파들로부터 비판받고 있는 '재무책임법'은 중요한 첫 시험대에 직면했습니다.
현지시간 30일 오후 3시부터 하원 운영위가 법안 처리 절차에 착수했는데요.
운영위는 9명의 공화당원, 4명의 민주당원으로 구성돼 있습니다.
문제는 공화당원 중 이미 2명이 법안에 반대한다는 입장을 밝힌 것입니다.
공화당이 주도하는 법안에 대해 민주당이 찬성표를 던지는 경우가 흔하지는 않기 때문에, 또 다른 강경파, 토마스 매시 의원의 반대표까지 더해진다면 운영위에서부터 법안 처리가 삐거덕거릴 수 있는데요.
바이든 대통령이 전격적으로 합의한 내용인 만큼 민주당 의원들이 반대표를 던지기 쉽지 않을 것이란 분석도 있습니다.
법안이 운영위를 통과한다는 가정하에 하원 표결 절차는 현지시간 31일 오후 8시 30분으로 예정돼 있습니다.
하원 통과를 위해서는 218표 이상이 필요한데, 전문가들은 공화당 150표, 민주당 70표로 하원 통과를 예상하고 있고요.
상원 표결은 금요일 또는 주말로 예상됩니다.
다만 무난한 통과를 위해서는 필리버스터를 막을 수 있는 60표가 필요하기 때문에 상원 통과에 며칠이 소요될 수도 있습니다.
디폴트 위기를 피할 수 있을지 지켜보시죠.
한편 디폴트 우려도 피해 가고 있는 기업이 바로 엔비디아입니다.
이날 3% 가까이 오르면서 401달러 11센트에 마감했습니다.
종가 기준 시총 9,907억 달러를 기록했는데요.
장중에는 416달러까지 오르며 시총 1조 달러를 돌파하기도 했습니다.
챗GPT 등장 이후 엔비디아는 AI 대장주로 꼽히며 거침없이 상승했습니다.
올해 수익률이 180%에 달하죠.
그래서 사실 엔비디아 랠리에 뒤늦게나마 동참하고 싶지만, 이미 너무 많이 오른 것 아닌가 싶어 부담스럽기도 합니다.
그렇다면 땡큐, 엔비디아를 외치며 덩달아 오르고 있는, 그렇지만 아직 엔비디아만큼 오르진 않은 종목은 어떠신가요?
블룸버그는 AI 부스터를 단 게 엔비디아만이 아니라며, DRAM 반도체 기업들도 주목해야 한다고 보도했습니다.
엔비디아의 AI 칩이 많은 데이터를 받아들이고, 처리해서 결과를 한 번에 보여줄 때, 더 빠른 속도로 반응하기 위해서는 대량의 정보를 저장할 DRAM이 필수적이기 때문입니다.
즉, 고성능 AI 프로세서 1개가 팔릴 때마다 1테라바이트의 DRAM이 필요한 것인데요.
이 규모는 고성능 노트북에 사용되는 DRAM의 30배라고 합니다.
따라서 데이터 센터나 서버가 확대될 때마다 DRAM 수요가 크게 증가할 수 밖에 없는데요.
결국 모바일 기기에서 줄어드는 DRAM 수요를 서버가 채울 것으로 기대됩니다.
그리고 글로벌 DRAM 시장의 95%를 삼성, SK하이닉스, 마이크론이 주도하고 있기 때문에 이들 기업으로 시선이 쏠리는 것인데요.
지난해 4분기 매출이 전 분기 대비 급감하면서 찬바람을 맞던 기업들이지만, 올해 엔비디아와 함께 다시 부상할 것을 기대해 볼 수 있겠습니다.
특히 엔비디아에 고성능 메모리 반도체를 공급하고 있는 SK하이닉스는 직접적인 수혜가 예상됩니다.
비트코인은 현재 오전 8시 기준 3,700만 원 안팎에서 거래 유지하고 있고요.
재무책임법안 통과 불확실성과 OPEC+ 회의를 앞두고 주요 산유국들의 발언이 엇갈리면서 국제유가는 하락했습니다.
WTI가 4.42% 하락하면서 배럴당 70달러 선이 무너졌습니다.
국채수익률은 대체로 하락했습니다.
1개월, 3개월물은 5% 초반대까지 내려왔고 10년물은 3.694%를 기록 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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