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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리포트] 스마트폰 15분이면 대출 갈아타기 가능해진다

SBS Biz 김기송
입력2023.05.30 17:50
수정2023.06.07 18:48

대출을 갈아타는 '대환대출'을 하려면 지금은 두 곳의 은행 등을 직접 방문하고, 시간도 꽤 걸렸습니다. 

내일(31일)부터는 대출 이자가 어디가 싼 지를 스마트폰으로 검색하고, 그 자리에서 바로 갈아탈 수 있는 서비스가 시작됩니다. 

네이버나 토스 등 플랫폼 앱에 접속한 뒤, 대환대출 관련 메뉴를 선택하면 대출 갈아타기를 진행할 수 있습니다. 

더 낮은 대출상품이 있는지 비교해서 나에게 맞는 상품을 선택하면 됩니다. 

옮길 수 있는 대출은 보증이나 담보가 없는 10억원 이하의 신용대출에 한정됩니다. 

직장인 대출이나 마이너스 통장도 포함됩니다. 

갈아타기 전에는 기존 대출에 대한 중도상환수수료가 얼만지, 새 대출에서 받을 수 있는 우대금리가 있는지 따져보는 것도 중요하겠죠.

스마트폰 이용에 익숙하지 않은 고령자는 은행 등을 방문해 대출 갈아타기를 신청할 수 있습니다. 

금융사 간 상환 처리를 전산화한 시스템 덕분에 새 금융사 한 곳만 방문해도 본인의 기존대출을 확인하고 상환할 수 있게 됐습니다. 

대출금 규모가 큰 주택담보대출 갈아타기도 가능하면 올해 안에 시행될 예정입니다. 

앵커리포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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