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간브리핑] 반도체에 꽂힌 외국인, 한국 주식 '폭풍쇼핑'했다
SBS Biz
입력2023.05.30 06:57
수정2023.05.30 07:23
■ 모닝벨 '조간 브리핑' - 장연재
조간브리핑입니다.
◇ 中, 최악 청년실업률에 "대졸자 농촌 가라"
동아일보 기사입니다.
중국이 청년실업률 문제를 극복하기 위해 대졸자를 농촌으로 보내는 프로그램을 확대하고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는 남부 광둥성의 경우 2025년 말까지 대졸자 30만 명을 농촌으로 보낼 계획이고, 장쑤성도 올해부터 매년 최소 2000명의 대졸자를 농촌으로 보내기로 했다고 전했습니다.
이를 두고 마오쩌둥 주석 시절 지식인과 대학생을 농촌으로 보냈던 ‘하방’ 운동을 연상케 해 시진핑식 ‘신 하방 운동’이라는 분석이 나옵니다.
과거에도 ‘신하방’으로 불리는 유사한 캠페인이 펼쳐졌지만 올해는 청년실업률이 치솟으면서 청년들의 농촌행을 더욱 강조하는 모습이라고 합니다.
농촌 개발이라는 명분을 내세웠지만 실업으로 인한 젊은층의 불만이 중국공산당으로 향하지 않게 하려는 의도도 있다는 해석이 나옵니다.
◇ '자금 이탈 막아라" 저축銀, 다시 예금금리 인상
동아일보 기사입니다.
또 저축은행들이 정기예금 금리를 다시 끌어올리고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저축은행중앙회에 따르면 전국 저축은행의 12개월 만기 정기예금 평균 금리는 이날 기준 연 3.98%로 집계됐습니다.
1월 5.37%에서 2월, 3월, 4월에 계속 떨어지다가 5월 3.87%로 반등해서 예금 금리 4% 돌파를 다시 코앞에 둔 것입니다.
예금 금리를 잇달아 낮추고 있는 시중은행과 대비되는 모습입니다.
저축은행들의 이 같은 행보는 낮은 금리와 경영 상황 악화로 수신 잔액이 줄어들자 자금 이탈을 막기 위한 움직임으로 해석됩니다.
한때 시중은행 금리에 역전되기도 했던 저축은행의 예금 금리가 정상화되는 과정이라는 분석도 나옵니다.
◇ 반도체에 꽂힌 외국인, 한국 주식 폭풍쇼핑
중앙일보 기사입니다.
외국인이 코스피 시장에서 폭풍 매수 행진을 이어가는 가운데 외국인의 러브콜은 삼성전자와 현대차, 이른바 ‘전차군단'에 집중됐다고 보도했습니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올 초(1월 2일)부터 이달 26일까지 외국인은 코스피 종목을 12조 4,991억 원어치 순매수했습니다.
1999년 관련 통계를 집계하기 시작한 뒤 가장 많은 순매수 규모입니다.
외국인 순매수 1위 기업은 삼성전자로 외국인은 올해 들어 삼성전자를 9조 8,147억 원으로 사들였고, 삼성전자에 이어 현대차가 순매수액 1조 2,703억 원을 기록하며 2위에 올랐습니다.
뒤를 이어 SK하이닉스, 삼성SDI, 기아, LG전자순이었습니다.
외국인의 장바구니에 가장 많이 담긴 업종은 반도체로 이틀 동안 1조 3,000억 원 넘는 자금이 쏠렸는데 엔비디아의 ‘어닝서프라이즈' 효과 덕분이었습니다.
◇ '주가 폭락' 부른 CFD, 실제 투자자·종목별 잔액 공개한다
경향신문 기사입니다.
금융당국이 지난달 발생한 ‘SG증권발 주가 폭락 사태’에 악용된 차액결제거래(CFD) 거래의 투명성을 높이고 개인전문투자자 확인 절차는 강화하기로 했다고 보도했습니다.
금융위원회에 따르면 앞으로 증권사는 CFD를 이용한 주식 매매의 실제 투자자 정보를 HTS나 MTS에 표시해야 합니다.
CFD를 이용한 레버리지 투자금이 얼마나 유입됐는지 확인할 수 있도록 CFD의 전체와 개별 종목별 잔액 정보도 신용융자처럼 공시해야 합니다.
CFD는 증권사의 신용공여한도에도 포함됩니다.
금융당국은 ‘CFD 취급 관련 모범규준’도 만들어서 유동성(거래량)이 낮은 종목은 CFD 취급 대상에서 제외하기로 했습니다.
CFD와 같은 고위험상품에 투자할 수 있는 개인전문투자자 요건은 높아집니다.
다만 주가 폭락 사태 재발 방지를 위해 제기된 CFD 만기 도입은 이번 대책에 포함되지 않아서 CFD를 악용할 불씨는 남아있다는 지적도 제기됩니다.
◇ 컬리·티몬·위메프…누적 손실 10兆 넘어
한국경제 기사입니다.
쿠팡, 컬리, SSG닷컴, 야놀자 등 국내 주요 e커머스 업체의 결손금이 작년 말 기준 10조 원을 넘어선 것으로 나타났다고 보도했습니다.
한국경제신문이 29일 e커머스 기업의 감사보고서를 분석한 결과, 지난해 순손실을 낸 8개 업체의 작년 말 기준 결손금은 총 10조 7,708억 원에 달했습니다.
쿠팡이 5조 9,824억 원으로 가장 많았고 이어 △컬리 2조 645억 원 △티몬 1조 2,644억 원 △위메프 6,576억 원 순이었습니다.
결손금은 손실이 쌓이면서 까먹은 순자산으로 흑자를 내거나 유상증자 등을 통해 메꾸지 못하면 해당 기업은 존속이 어려워지는데요.
지난해 국내 ‘온라인 침투율’(전체 소비지출 대비 전자상거래 비율) 증가세가 크게 줄어서 올해 첫 연간 흑자 달성이 예상되는 쿠팡을 뺀 7곳의 결손금은 연말에 더 불어날 공산이 크다는 게 투자업계의 시각입니다.
경기 침체로 투자자들이 위축되면서 e커머스 업체로 흘러 들어가는 돈도 뚝 끊겨서 일부 업체는 적자 지속과 자금 조달 실패로 연내 한계 상황에 직면할 것이란 전망도 나옵니다.
조간브리핑입니다.
◇ 中, 최악 청년실업률에 "대졸자 농촌 가라"
동아일보 기사입니다.
중국이 청년실업률 문제를 극복하기 위해 대졸자를 농촌으로 보내는 프로그램을 확대하고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는 남부 광둥성의 경우 2025년 말까지 대졸자 30만 명을 농촌으로 보낼 계획이고, 장쑤성도 올해부터 매년 최소 2000명의 대졸자를 농촌으로 보내기로 했다고 전했습니다.
이를 두고 마오쩌둥 주석 시절 지식인과 대학생을 농촌으로 보냈던 ‘하방’ 운동을 연상케 해 시진핑식 ‘신 하방 운동’이라는 분석이 나옵니다.
과거에도 ‘신하방’으로 불리는 유사한 캠페인이 펼쳐졌지만 올해는 청년실업률이 치솟으면서 청년들의 농촌행을 더욱 강조하는 모습이라고 합니다.
농촌 개발이라는 명분을 내세웠지만 실업으로 인한 젊은층의 불만이 중국공산당으로 향하지 않게 하려는 의도도 있다는 해석이 나옵니다.
◇ '자금 이탈 막아라" 저축銀, 다시 예금금리 인상
동아일보 기사입니다.
또 저축은행들이 정기예금 금리를 다시 끌어올리고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저축은행중앙회에 따르면 전국 저축은행의 12개월 만기 정기예금 평균 금리는 이날 기준 연 3.98%로 집계됐습니다.
1월 5.37%에서 2월, 3월, 4월에 계속 떨어지다가 5월 3.87%로 반등해서 예금 금리 4% 돌파를 다시 코앞에 둔 것입니다.
예금 금리를 잇달아 낮추고 있는 시중은행과 대비되는 모습입니다.
저축은행들의 이 같은 행보는 낮은 금리와 경영 상황 악화로 수신 잔액이 줄어들자 자금 이탈을 막기 위한 움직임으로 해석됩니다.
한때 시중은행 금리에 역전되기도 했던 저축은행의 예금 금리가 정상화되는 과정이라는 분석도 나옵니다.
◇ 반도체에 꽂힌 외국인, 한국 주식 폭풍쇼핑
중앙일보 기사입니다.
외국인이 코스피 시장에서 폭풍 매수 행진을 이어가는 가운데 외국인의 러브콜은 삼성전자와 현대차, 이른바 ‘전차군단'에 집중됐다고 보도했습니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올 초(1월 2일)부터 이달 26일까지 외국인은 코스피 종목을 12조 4,991억 원어치 순매수했습니다.
1999년 관련 통계를 집계하기 시작한 뒤 가장 많은 순매수 규모입니다.
외국인 순매수 1위 기업은 삼성전자로 외국인은 올해 들어 삼성전자를 9조 8,147억 원으로 사들였고, 삼성전자에 이어 현대차가 순매수액 1조 2,703억 원을 기록하며 2위에 올랐습니다.
뒤를 이어 SK하이닉스, 삼성SDI, 기아, LG전자순이었습니다.
외국인의 장바구니에 가장 많이 담긴 업종은 반도체로 이틀 동안 1조 3,000억 원 넘는 자금이 쏠렸는데 엔비디아의 ‘어닝서프라이즈' 효과 덕분이었습니다.
◇ '주가 폭락' 부른 CFD, 실제 투자자·종목별 잔액 공개한다
경향신문 기사입니다.
금융당국이 지난달 발생한 ‘SG증권발 주가 폭락 사태’에 악용된 차액결제거래(CFD) 거래의 투명성을 높이고 개인전문투자자 확인 절차는 강화하기로 했다고 보도했습니다.
금융위원회에 따르면 앞으로 증권사는 CFD를 이용한 주식 매매의 실제 투자자 정보를 HTS나 MTS에 표시해야 합니다.
CFD를 이용한 레버리지 투자금이 얼마나 유입됐는지 확인할 수 있도록 CFD의 전체와 개별 종목별 잔액 정보도 신용융자처럼 공시해야 합니다.
CFD는 증권사의 신용공여한도에도 포함됩니다.
금융당국은 ‘CFD 취급 관련 모범규준’도 만들어서 유동성(거래량)이 낮은 종목은 CFD 취급 대상에서 제외하기로 했습니다.
CFD와 같은 고위험상품에 투자할 수 있는 개인전문투자자 요건은 높아집니다.
다만 주가 폭락 사태 재발 방지를 위해 제기된 CFD 만기 도입은 이번 대책에 포함되지 않아서 CFD를 악용할 불씨는 남아있다는 지적도 제기됩니다.
◇ 컬리·티몬·위메프…누적 손실 10兆 넘어
한국경제 기사입니다.
쿠팡, 컬리, SSG닷컴, 야놀자 등 국내 주요 e커머스 업체의 결손금이 작년 말 기준 10조 원을 넘어선 것으로 나타났다고 보도했습니다.
한국경제신문이 29일 e커머스 기업의 감사보고서를 분석한 결과, 지난해 순손실을 낸 8개 업체의 작년 말 기준 결손금은 총 10조 7,708억 원에 달했습니다.
쿠팡이 5조 9,824억 원으로 가장 많았고 이어 △컬리 2조 645억 원 △티몬 1조 2,644억 원 △위메프 6,576억 원 순이었습니다.
결손금은 손실이 쌓이면서 까먹은 순자산으로 흑자를 내거나 유상증자 등을 통해 메꾸지 못하면 해당 기업은 존속이 어려워지는데요.
지난해 국내 ‘온라인 침투율’(전체 소비지출 대비 전자상거래 비율) 증가세가 크게 줄어서 올해 첫 연간 흑자 달성이 예상되는 쿠팡을 뺀 7곳의 결손금은 연말에 더 불어날 공산이 크다는 게 투자업계의 시각입니다.
경기 침체로 투자자들이 위축되면서 e커머스 업체로 흘러 들어가는 돈도 뚝 끊겨서 일부 업체는 적자 지속과 자금 조달 실패로 연내 한계 상황에 직면할 것이란 전망도 나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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