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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시민단체, 포스코홀딩스 회장 퇴진 촉구…내달 15일 대규모 집회

SBS Biz 박채은
입력2023.05.29 16:26
수정2023.05.29 20:51


포스코홀딩스와 미래기술연구원의 실질적인 포항 이전을 요구해 온 포항의 시민단체가 최정우 포스코홀딩스 회장의 퇴진을 촉구하는 집회에 나섭니다.  

포스코지주사 본사·미래기술연구원 포항이전 범시민대책위원회는 다음 달 15일 경북 포항에 있는 포스코 본사 앞에서 포항시민 1만여 명이 참여하는 '포스코 범대위 활동 포항시민 보고대회 및 총궐기 대회'를 개최한다고 오늘(29일) 밝혔습니다.

범대위는 "최근 포스코홀딩스가 소재지 주소를 포항 포스코 본사로 옮기고 미래기술연구원이 포항에 본원 개원식을 했지만, 이는 인원과 조직이 없는 눈속임"이라고 비판했습니다.

이어 "지난해 초 포스코홀딩스 본사와 미래기술연구원 본원 수도권 설립 추진을 비롯해 최정우 회장이 그간 보여준 행태는 포항시민을 일관되게 기만하는 것으로 퇴진 운동을 끝까지 벌여 나갈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범대위는 포항 29개 읍·면·동 자생 단체에 협조를 구하고 각급 시민·단체에도 적극적인 집회 참여를 요청키로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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