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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AEA,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방류' 최종 조사 시작…원전도 방문

SBS Biz 박채은
입력2023.05.29 15:11
수정2023.05.29 20:51


국제원자력기구(IAEA) 조사단이 오늘(29일) 일본을 방문해 후쿠시마 제1원자력발전소의 다핵종제거설비(ALPS) 오염수 해양 방류에 관한 포괄적 검증을 위한 최종 조사를 시작했습니다.

현지 방송 NHK에 따르면 IAEA 조사단은 다음 달 2일까지 5일간 원전 관계자들과 협의하고 후쿠시마 제1원전도 방문합니다.

IAEA 직원과 국제 전문가로 구성된 조사단은 오늘 경제산업성과 원자력규제위원회 등의 관계자와 협의를 시작했습니다. 

또한, 조사단은 후쿠시마 제1원전도 방문해 오염수 해양 방류에 사용할 설비 정비 상황과 절차를 감시하는 규제위원회 대응 등도 확인합니다.

IAEA는 지난해부터 후쿠시마 원전에서 오염수 안전성 검증, 규제 검증을 각각 두 차례 시행했고, 이번이 마지막 조사입니다. IAEA는 다음 달 후쿠시마 오염수에 대한 최종 보고서를 공개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한편 IAEA 검증과 별도로 한국 시찰단은 지난 23∼24일 후쿠시마 원전을 방문해 현장 점검을 했습니다. 한국 시찰단은 일본으로부터 받은 자료를 추가로 검토하고 분석한 뒤 종합적인 평가 내용을 밝힐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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