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백시 , 인구·관광객 동반 감소에 경기 침체 우려
SBS Biz 박채은
입력2023.05.29 09:19
수정2023.05.29 20:53

[인적 드문 태백 시내 거리 (사진=연합뉴스)]
최근 강원 태백시를 찾는 관광객이 빠르게 감소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오늘(29일) 태백상공회의소의 시 관광객 현황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태백산, 용연동굴, 자연사박물관, 365 세이프타운 등 4개 유료 관광지 입장객은 49만 1천274명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는 10년 전인 2012년 입장객 71만 7천337명과 비교하면 32% 감소한 것입니다.
같은 기간 시 인구는 4만 9천493명에서 3만 9천428명으로 20% 감소했습니다. 관광객과 함께 인구도 계속 줄면서 지역경제 침체가 가속하고 있습니다.
태백상공회의소가 지역 제조업체를 대상으로 조사한 올해 2분기 기업경기 전망에서도 경기 악화를 예상한 기업이 많았습니다.
최미영 시의회 의원은 "주요 소비층인 주민과 관광객의 동반 감소는 소비도시인 태백시 경제에 상당한 악영향을 미친다"며 "거주인구 감소를 막을 수 없다면 유동인구라도 늘리는데 행정은 물론 의회 그리고 시민사회가 힘과 지혜를 모아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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