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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직 전기차보다는 하이브리드차?…점유율 상승폭 '1위'

SBS Biz 김정연
입력2023.05.28 10:11
수정2023.05.29 10:05


국내 전체 차량 중 하이브리드차의 점유율이 5%대에 올라선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오늘(28일) 국토교통부 자동차 등록통계에 따르면 지난달 말 기준 전체 자동차 등록대수 2천568만 대중 하이브리드차는 127만8천132대로 집계됐습니다.

하이브리드의 점유율이 5%대에 올라선 것은 이번이 처음입니다. 1년 전인 지난해 4월 말보다 1%포인트 상승했습니다.

전년 동월 대비 하이브리드의 점유율 상승 폭은 연료별 차종 분류에서 가장 컸습니다.

휘발유차의 점유율은 지난달 말 기준 47.5%로, 1년 동안 0.2%포인트 상승하는 데 그쳤습니다.

같은 기간 경유차는 37.7%로 점유율이 1.5%포인트 하락했고, 액화석유가스(LPG)차도 7.4%로 비중이 0.4%포인트 줄었습니다.

전기차의 이 기간 점유율은 1.7%로 0.6%포인트 올랐지만 하이브리드차에 미치지는 못했습니다. 수소차는 점유율이 작년과 동일한 0.1% 수준입니다.

한국자동차모빌리티산업협회(KAMA)에 따르면 올해 1월부터 4월까지 하이브리드차 판매량은 10만9천371대로, 같은 기간 전기차 누적 판매량 5만363대의 약 2배를 기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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