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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괌 강타' 태풍 마와르, 우리나라 영향은?

SBS Biz 오수영
입력2023.05.26 17:27
수정2023.05.26 17:49

올해 2호 태풍 마와르가 괌을 강타하고 필리핀 동쪽 해상으로 서진하면서 '초강력' 단계로 격상됐습니다. 오는 30일쯤 일본 열도 쪽으로 방향을 틀겠지만 한반도에 미칠 영향은 적을 것으로 보입니다.
 

기상청은 오늘(26일) 오후 3시 기준으로 괌 서북서쪽 약 780km 부근 해상에서 시속 25km 속도로 서진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마와르는 모레(28일)까지 초강력 상태를 유지한 채 필리핀 열도를 향해 서진하겠으며, 이후부터는 '매우 강' 상태로 힘이 다소 빠지겠습니다.

마와르가 북동진 하더라도 우리나라에 끼칠 영향은 제한적일 것으로 예상됩니다.

각국 수치 예보모델에 따르면 마와르는 일본 동쪽 해상으로 뻗어나가거나 일본 열도 남쪽을 관통해 일본 동쪽 해상으로 빠져나가는 경로를 보일 전망입니다.

기상청 관계자는 "한반도 내륙에 미칠 영향은 적겠으나, 제주 남쪽 해상 등 먼 바다를 중심으로는 강풍 반경 안에 들 수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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