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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리호 실린 위성 8기 중 5기 교신…3기 남았다

SBS Biz 배진솔
입력2023.05.26 11:35
수정2023.05.26 11: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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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오늘(26일) 누리호에 실린 위성 8기 중 5기의 신호를 수신했다고 밝혔습니다. 

조선학 과학기술정보통신부 거대공공연구정책관은 오늘(26일) 세종 정부청사 브리핑에서 "누리호에 실려 발사된 주탑재 위성인 차세대 소형위성 2호와 도요샛 1호기(가람), 2호기(나래), 루미르(LUMIR-T1), 카이로스페이스(KSAT3U) 등 큐브위성 3기는 위성신호 수신을 통해 위성의 위치를 확인했다"고 밝혔습니다. 

다만 도요샛 3호기(다솔), 4호기(라온)을 비롯해 산업체 큐브위성 1기는 계속해서 수신을 시도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3기의 산업체 큐브위성 중 2기는 위성신호 수신을 통해 위성의 위치를 확인했으며(LUMIR-T1 어제 19시 53분경, KSAT3U 어제 23시 07분경), 나머지 1기에 대해서도 위성신호 수신 및 교신 시도가 지속적으로 있을 예정입니다. 

한편 어제(25일) 오후 6시24분 누리호에 실려 발사된 주탑재위성인 차세대소형위성 2호가 목표 궤도에 성공적으로 안착한데 이어, 한국과학기술원 인공위성연구소 지상국과 양방향 교신에 성공했습니다. 

조 정책관은 "발사 당일인 어제 오후 7시 7분경 남극 세종기지에서 최초로 위성신호 수신과 오후 7시 58분경 대전 지상국을 통한 초기 교신이 이루어진 데 이어, 오늘 새벽 대전 및 해외 지상국을 통해 7차례 추가 교신에 성공했다"고 밝혔습니다. 

앞으로 일주일 간 위성 상태를 계속 점검해 영상레이다 안테나를 전개하고 차세대 소형위성 2호의 자세를 안정화할 예정입니다. 또 앞으로 3개월간 초기 운영 거쳐 탑재체 점검 및 임무 수행을 준비하고 본격적인 임무 활동에 들어갈 예정입니다. 

차세대소형위성 2호는 향후 2년간 태양동기궤도에서 지구를 하루에 약 15바퀴 돌면서 임무를 수행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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