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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온 오르며 식중독 증가…채소는 세척 후 냉장 보관해야"

SBS Biz 류선우
입력2023.05.26 11:23
수정2023.05.26 16:11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최근 기온 상승으로 식중독 발생이 증가한다며 개인위생 관리와 식품 보관 온도 준수에 신경 써달라고 당부했습니다.

식약처는 지난 1월부터 지난달까지 접수된 식중독 의심 신고는 모두 198건으로, 최근 5년 같은 기간에 비해 병원성대장균, 클로스트리디움 퍼프린젠스 등 세균성 식중독균에 의한 신고가 증가하는 경향이라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날 것으로 섭취하는 채소류는 세척 후 냉장 보관하거나 바로 섭취하라고 당부했습니다. 대량으로 조리하는 경우는 염소계 소독제(100ppm)에 5분 정도 담근 후 2∼3회 이상 흐르는 물에 헹구라고 설명했습니다.

또 달걀, 닭 등 가금류를 취급할 때는 세정제로 손을 씻고, 조리 시 중심 온도 75℃에서 1분 이상 가열 후 섭취하라고 당부했습니다.

아울러 제육볶음, 갈비찜 등은 대량으로 조리한 뒤 가온 보관하거나 소분해 빠르게 식혀 냉장 보관해야 한다고 설명했습니다. 가온 보관은 식품을 대량으로 조리한 뒤 온도를 60도 이상으로 유지할 수 있는 가열 기구에 보관하는 것을 뜻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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