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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정부 배당수입 1.2조원…지난해의 '반토막'

SBS Biz 최나리
입력2023.05.26 11:20
수정2023.05.26 1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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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획재정부가 39개 정부 출자기관 중 19곳에 1조2천387억원을 배당하기로 했습니다. 평균 배당성향은 39.9%로 예년과 비슷한 수준입니다.



기획재정부는 2022회계연도 실적에 따른 배당절차가 완료됨에 따라 그 결과를 오늘(26일) 공표하고 19곳에 올해 1조2천387억원을 배당한다고 밝혔습니다. 올해 배당금은 2조4천541억원이었던 지난해의 반토막 수준입니다.

기재부에 따르면 이번 결산에 따른 정부배당 결과 39개 정부출자기관 중 정부배당을 실시한 기관은 19개이며, 나머지 20개 기관은 당기순손실 및 이월결손금 보전(당해연도 이전에 발생한 적자로 당해연도로 이월된 금액) 등으로 올해 배당대상 기관에서 제외됐습니다.

지난해에 배당하지 않았던 인천항만공사, 한국조폐공사는 흑자로 전환되고 한국수자원공사는 이월결손금 해소가 완료되면서 배당을 실시했습니다.

적자로 전환된 한국방송공사, 주택도시보증공사, 한국지역난방공사는 배당대상 기관에서 제외됐습니다.



 정부배당성향은 당기순이익뿐만 아니라 배당기관의 재무건전성 등 안정적 경영에 필요한 자금 등을 고려하여 기관 및 소관부처와 협의 후 확정됐습니다.

정부는 이번 배당에 적극 협조한 한국농어촌공사, 한국농수산식품공사, 한국부동산원을 우수 배당기관으로 선정하고 부총리 표창을 수여할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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