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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공항 보안검색 내일부터 강화…5일간 '주의'로 상향

SBS Biz 오수영
입력2023.05.26 11:19
수정2023.05.26 11:29

인천국제공항공사는 내일(27일)부터 오는 31일까지 5일 동안 공항 보안 검색을 강화한다고 오늘(26일) 밝혔습니다.

오는 29일부터 30일까지 서울에서 열리는 '한-태평양 도서국 정상회의'에 맞춰 내일 0시부터 31일 자정까지 항공보안등급을 기존 '관심' 단계에서 '주의'로 상향해 운영되기 때문입니다.

항공보안등급은 평시, 관심, 주의, 경계, 심각 5단계로 구분됩니다. 기존 관심 단계에서 주의로 올라가면 보안 검색과 공항 시설물 보안 경비 등이 강화됩니다.

보안등급 상향에 따라 보안요원이 승객의 신체를 만져보는 검색이 확대되고, 굽이 3.5cm 이상인 신발을 벗어야 하는 등 검색 절차가 강화되므로 탑승 수속 시간이 길어질 수 있습니다.

또 보안요원이 승객의 수하물을 열어볼 수도 있습니다.

보안검색 시간이 평소보다 길어질 수 있는 만큼 "여유 있게 공항에 도착해 강화된 절차에 적극 협조해달라"고 인천국제공항공사는 오늘 당부했습니다.

또 비행기 탑승 전 100㎖ 초과 액체류 또는 젤류, 칼, 공구류 등 기내 반입 금지 물품을 소지하고 있지는 않은지를 한 번 더 확인해달라고 요청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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