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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쿠시마 시찰단 오늘 귀국…日 수산물 수입은?

SBS Biz 정보윤
입력2023.05.26 11:15
수정2023.05.26 11:54

[앵커]

일본 후쿠시마 오염수 시찰단이 현장 일정을 마치고 오늘(26일) 오후 귀국길에 오릅니다.

일본산 수산물에 대한 우려가 커지는 가운데 정부는 현행 수입 규제를 유지할 것이라고 밝혔는데요.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정보윤 기자, 우선 시찰 결과가 궁금한데요.

안전성 평가는 언제쯤 나올까요?

[기자]

빨라야 다음달 말일 것으로 보입니다.

유국희 시찰단장이 평가 공개 시점에 대해 다음달 공개될 것으로 알려진 국제원자력기구 보고서를 참고할 수밖에 없다고 했기 때문인데요.

앞서 대통령실은 국제원자력기구에서 오염수 안전성을 담보하지 못하면 우리도 양보할 수 없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오염수 방류 우려가 커지는 가운데 더불어민주당은 오늘부터 오염수 해양 방류와 수산물 수입에 반대하는 대국민 서명운동에 나섭니다.

[앵커]

안 그래도 일본산 수산물 먹기 꺼려하는 분들 많았는데, 최근 일련의 한일관계 회복 신호가 결국 방류와 수입 재개로 이어지는 것 아니냐는 불안감이 있을 것 같은데요.

[기자]

후쿠시마 인근 8개 현에서 나는 모든 수산물은 여전히 국내 수입이 금지된 상태입니다.

이에 일본 정부가 최근 수입 제한 해제를 요청하기도 했는데요.

우리 정부는 오염수 처리와 수산물 수입은 별개라며 "논의한 적도 없다"고 선을 그었습니다.

식품의약품안전처도 방사능 검사를 철저히 하고 있다며 "일본산 수산물 수입 규제를 그대로 유지할 것"이라고도 밝혔는데요.

정부가 불안감 달래기에 나섰지만 소비 위축을 우려하는 수산업계를 비롯해 소비자들의 걱정은 가시지 않고 있습니다.

SBS Biz 정보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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