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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기 돕는 '홈앤쇼핑' 창립 12주년...판촉비용 97% 이상 지원

SBS Biz 우형준
입력2023.05.26 10:33
수정2023.05.26 10:44

중소기업 제품의 판로 개척과 지원 등에 힘써 온 홈앤쇼핑이 오늘(26일) 창립 12주년을 맞습니다. 

홈앤쇼핑은 창립 12주년 맞아 업계 최저 판매수수료 등 중소기업 지원 역할을 지속하겠다고 밝혔습니다.

홈앤쇼핑은 대표적인 중소기업 판로지원 사업인 '일사천리'를 통해 영업 유통망 확보에 어려움을 겪는 유망 중소기업을 발굴, TV홈쇼핑 입점, 방송 판매에 이르는 원스톱 지원방식을 통해 중소기업 인큐베이터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지난 2012년 일사천리 사업을 시작한 뒤 지난해까지 총 17개 지자체, 1358개의 중소 협력사가 홈앤쇼핑에서 판매방송을 진행했고, 주문금액은 1642억원에 달합니다.

특히 홈앤쇼핑의 중소기업제품 판매수수료율은 업계 최저 수준입니다.

대규모유통업법상 판촉비는 납품업체가 50%까지 부담할 수 있도록 허용하고 있지만 홈앤쇼핑은 중소기업 지원 차원에서 전체 판촉비용의 97% 이상을 부담하고 있습니다.

또 전체 TV 방송 상품 중 중소기업상품의 편성비중을 80% 이상 유지 중입니다.

성과가 부진한 협력사를 돕기 위해 성과공유제도 흑자 전환 첫해인 2013년부터 운영해왔습니다.

올해 초에도 60개 협력사에 각 1000만원씩 총 6억원을 지급했습니다.

성과공유제는 매출기여도가 높은 우수 중소협력사에게 연간 목표액 대비 초과이익을 환급해 주는 제도였지만, 2016년부터는 기존의 방식에서 탈피, 방송 판매 효율 부진을 겪은 업체들의 손실을 보전하는데 집중하고 있습니다.

이밖에도 공정거래 자율준수 프로그램 도입과 윤리헌장 제정, 무이자 자금 대출 제도 신설 등 사회 공헌을 확대하고 있습니다.

이원섭 홈앤쇼핑 대표이사는 "지난 12년의 시간 동안 중소기업지원과 고객, 협력사와의 동반성장을 위해 열심히 달려왔던 것처럼 앞으로도 사회적 책임을 다하고 고객과 협력사로부터 인정받는 좋은 기업이 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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