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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페이 "전세보증금 반환보증으로 전세사기 대비 가능"

SBS Biz 류정현
입력2023.05.26 09:57
수정2023.05.26 10:07

[카카오페이가 급증하는 전세사기 피해를 방지할 수 있도록 변경된 전세보증금 반환보증 가입 기준을 알리고 나섰다. (자료=카카오페이)]

카카오페이가 전세사기 피해를 방지할 수 있는 전세보증금 반환보증 가입 활성화에 나섭니다.

26일 카카오페이는 최근 급증하는 깡통전세와 전세사기에 함께 대비하기 위해 변경된 전세보증금 반환보증 가입 기준을 안내하고 나섰습니다.

전세보증금 반환보증은 세입자가 집주인으로부터 전세보증금을 돌려받지 못할 경우 주택도시보증공사(HUG) 등의 보증 기관이 대신 보증금을 세입자에게 지급하는 보증상품입니다.

카카오페이는 지난 2019년 11월부터 카카오톡과 카카오페이 앱을 통해 HUG의 전세보증금 반환 보증 상품을 제공하고 있습니다.

특히 카카오페이는 전세 사기 근절을 위해 이번 달부터 전세보증금 반환보증보험 가입 기준이 기존 전세가율(매매가 대비 전셋값 비율) 100% 이하에서 90% 이하로 낮췄습니다.

주택 가격 산정에서의 공시가격 적용 비율도 작년까지 150%였는데 올해부터 140%로 적용됩니다. 이로 인해 이번 달부터 공시가격의 126%(공시가격 적용 비율 140% × 전세가율 90%)까지만 보증보험 가입이 가능해집니다.

해당 기준은 지난 1일부터 신청하는 신규 보증부터 적용됐습니다. 갱신보증은 내년 1월 1일 신청분부터 적용됩니다.

카카오페이 관계자는 "서비스의 변경된 가입 기준을 사용자들이 명확하게 인지할 수 있도록 안내하고 있다"며 "보다 많은 사용자들이 재산을 지킬 수 있도록 서비스를 고도화하겠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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