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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땡큐 엔비디아' 삼성전자, 7만전자 재진입…반도체 ETF 등 수혜

SBS Biz 김동필
입력2023.05.26 09:52
수정2023.05.26 10:57

[삼성전자 서울 서초사옥]

미국 반도체기업 엔비디아발 호재에 삼성전자가 어제(25일)에 이어 오늘(26일)도 장중 '7만 전자'에 진입했습니다. 

오늘 오전 9시 52분 기준 유가증권 시장에서 삼성전자 주가는 어제보다 1.74% 오른 7만 원을 기록 중입니다. 

삼성전자 주가는 개장 직후 1.6% 오르면서 6만 9천900원을 기록하기도 했습니다. 이후 등락을 거듭하다 7만 원 문턱을 넘었습니다. 

어제도 삼성전자 주가는 장중 7만 원을 넘으며 52주 신고가를 새로 썼습니다. 장중 고가 기준 삼성전자가 7만 원대를 넘은 건 지난해 3월 31일 이후 약 14개월 만이었습니다. 

SK하이닉스도 오늘 폭등하고 있습니다. 

개장 직후 3.67% 오른 10만 7천300원에 거래된 SK하이닉스는 이후 3%대 증가율을 유지하고 있습니다. 

아울러 다른 반도체 종목도 오름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한미반도체는 개장 직후 6% 넘게 오르면서 2만 9천100원까지 올랐고, 서울반도체도 1% 대 상승을 보였습니다. 

반도체주가 담긴 ETF도 상승세입니다. 

KODEX반도체 ETF는 2.3%대 상승을 보였고, TIGER 미국필라델피아반도체나스닥 ETF는 3.3%대 상승률을 기록 중입니다. 

앞서 뉴욕증시에선 엔비디아를 필두로 반도체 종목이 강세를 보였습니다. 이에 반도체 관련 국내 종목도 수혜를 입고 있습니다. 

특히 엔비디아는 24.37% 급등마감하면서 다섯 번째 시총 1조 달러 그룹 입성을 눈앞에 두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 미국의 다른 반도체 기업인 AMD도 11.16% 상승했고, 필라델피아 반도체 지수도 6.81% 올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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