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장 오늘장] 협상 교착, 금통위, 엔비디아…약세 속 빛난 반도체업종 전망은?
SBS Biz 김경화
입력2023.05.26 07:47
수정2023.05.26 08:25

■ 재테크 노하우 100분 머니쇼 '어제장 오늘장' - 장연재
전일 우리 증시는 이틀 연속 하락했습니다.
다양한 이슈가 복합적으로 작용했는데요.
전일 장 이슈를 3가지로 정리하자면, 협상 교착, 금통위 그리고 엔비디아입니다.
미국 부채한도 협상 교착 상태가 지속되는 가운데 어제(25일) 열린 한국 금통위는 기준금리를 동결했지만 연내 금리 인하 가능성을 차단하면서 매파적으로 해석됐습니다.
그런데 이런 악재 속에서도 미국 반도체 기업의 엔비디아 영향으로 반도체 업종 주가는 날았습니다.
오늘(26일)은 눈에 띄는 상승을 보여준 반도체 업종을 중심으로 전일장 풀어가겠습니다.
코스피, 코스닥 동반 약세였습니다.
코스피 0.5% 하락, 2,554.69포인트.
코스닥 0.9% 하락해 847.72포인트에 마감했습니다.
코스피 시장에서 기관의 대량 매도세가 지수를 끌어내렸습니다.
외국인이 반도체 업종을 중심으로 2,069억 원 순매수, 개인도 3,807억 원 매수 우위를 보였지만, 개인이 5,943억 원 폭풍 매도세를 나타냈습니다.
코스닥 시장에선 외국인, 기관 팔아치웠고 개인만이 홀로 2,047억 원 순매수했습니다.
환율이 급등했습니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달러 대비 원화 환율 8원 60전 오른 1,326원에 장을 마쳤습니다.
2거래일 연속 상승 마감했는데요.
부채한도 협상 난항에 미국의 신용등급 강등 경고 속에 한국 금통위에서 기준금리를 동결하면서 한미 금리 격차가 더 커질 수 있다는 우려도 원화 약세 폭을 키웠습니다.
양 시장 시가총액 마감상황입니다.
코스피 시총 상위 종목 중에서는 반도체 투톱만 강했습니다.
삼성전자 0.44% 올라 종가 6만 8,800원, SK하이닉스 5.94% 급등해 10만 3,500원에 마감했습니다.
삼성전자 1년 2개월 만에, SK하이닉스는 10개월여 만에 가장 높은 수치였습니다.
반면 LG에너지솔루션 0.34% 내려 58만 3,000원에 장을 마쳤고, 삼성바이오로직스 1.64% 내린 77만 9,000원, LG화학 1.11% 약세로 종가 71만 2,000원이었습니다.
그밖에 삼성SDI가 1.96%, 현대차 1.93%. 기아 2.24% 하락한 가운데, 네이버는 1.48% 상승해 20만 6,000원에 장을 마쳤습니다.
코스닥 시장에서도 10위권 내에서 단 한 종목을 제외하고는 줄줄이 하락했습니다.
에코프로비엠 1.02% 하락해서 종가 24만 3,500원이었고요.
에코프로 3.53% 빠져 54만 7,000원,셀트리온 헬스케어 2.77% 하락 종가 7만 3,600원.
엘엔에프 3.06% 내린 25만 3,500원, HLB 2.33% 약세 3만 5,700원에 장을 마쳤습니다.
펄어비스만 4% 올랐는데요.
펄어비스 지분을 보유한 빅게임스튜디오의 신작 ‘블랙클로버 모바일’이 한국과 일본 양대 앱마켓에서 인기 1위를 달성하자 상승했습니다.
전일 장에서는 반도체와 반도체 장비 업종이 엔비디아의 호실적과 인공지능(AI) 반도체 수요 폭발 예고 속에 가장 큰 폭으로 상승했고요.
전기장비와 기기, 기계 섹터도 강세였지만 상승 폭은 크지 않았습니다.
어제 가장 주목을 받은 종목 바로 삼성전자였죠.
삼성전자가 오랜만에 장중 7만전자를 달성했습니다.
장중 고가 기준 7만 원대를 넘어선 건 지난해 3월 31일 이후 약 1년 2개월 만입니다.
아쉬운 점은 장중에 7만 원을 터치했지만 6만 8,000원대로 밀려났다는 겁니다.
삼성전자 저항선이 두껍습니다.
삼성전자 주가의 '이동평균선'을 일봉이 아닌 주봉을 기준으로 보면 현재 120주 선에 근접해 있습니다.
120주 선은 6만 9,400원 선인데, 이 선이 일종의 저항선을 형성하는 셈입니다.
저항선 부근에선 매도 물량이 대거 나오기 때문에 업계에선 기대감만으로는 저항선을 뚫기 힘들다고 보고 있습니다.
결국 실적 개선, 업황 개선이 확인돼야 저항선 돌파가 가능하다는 건데 반도체 침체기 이제 끝이 보입니다.
신한투자증권은 반도체 업종 하반기에는 다운 사이클이 종료되는 변곡점이 형성될 것이라고 전망했습니다.
업황 상대적 수요 회복세가 분명하고 이제 DDR5로 방향성을 확인해야 할 시기라고 이야기합니다.
현재 과잉재고 여파로 DDR4의 현물가는 박스권 조정을 거치는 느린 우상향 흐름을 보일 수 있겠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단가가 높은 DDR5 현물이 삼성전자 감산 이슈 이후로 반등하고 있어서
2분기부터 생산업체들의 평균판매가격 ASP 하락 폭이 둔화될 수 있다는 건데요.
상대수요 개선과 DDR5 효과에 따른 2분기 ASP 하락세 둔화 영향으로 2분기부터는 눈으로 반등을 확인할 수 있다는 전망이고요.
신한투자증권은 업종 비중확대 의견과 더불어 SK하이닉스를 최선호 주로 제시했습니다.
다음으로 업황 상승기에 진입한 것으로 보이는 의료 장비와 서비스 쪽도 짧게 체크하고 마무리하겠습니다.
미래에셋증권은 국내 치과와 미용기기 업종이 글로벌 기업 대비해서 아웃퍼폼하고 있다고 설명합니다.
올해 하반기에도 치과와 미용은 꾸준히 성장할 것으로 전망되는데요.
미래에셋증권은 2023년 VBP 제도 시행을 앞두고 중국 임플란트 시장이 커질 것이라는 기대 속에 레이,덴티움 치과 쪽에서 탑픽으로 꼽았고요.
미용섹터에서는 클래시스를 최선호 주로 제시했습니다.
여기까지 전일 장 점검하고 엔비디아 발 훈풍을 맞은 반도체업종 전망, 치과와 미용기기까지 업황 분석했습니다.
그럼 이번주 마지막 거래일도 머니쇼와 함께 대응하세요.
전일 우리 증시는 이틀 연속 하락했습니다.
다양한 이슈가 복합적으로 작용했는데요.
전일 장 이슈를 3가지로 정리하자면, 협상 교착, 금통위 그리고 엔비디아입니다.
미국 부채한도 협상 교착 상태가 지속되는 가운데 어제(25일) 열린 한국 금통위는 기준금리를 동결했지만 연내 금리 인하 가능성을 차단하면서 매파적으로 해석됐습니다.
그런데 이런 악재 속에서도 미국 반도체 기업의 엔비디아 영향으로 반도체 업종 주가는 날았습니다.
오늘(26일)은 눈에 띄는 상승을 보여준 반도체 업종을 중심으로 전일장 풀어가겠습니다.
코스피, 코스닥 동반 약세였습니다.
코스피 0.5% 하락, 2,554.69포인트.
코스닥 0.9% 하락해 847.72포인트에 마감했습니다.
코스피 시장에서 기관의 대량 매도세가 지수를 끌어내렸습니다.
외국인이 반도체 업종을 중심으로 2,069억 원 순매수, 개인도 3,807억 원 매수 우위를 보였지만, 개인이 5,943억 원 폭풍 매도세를 나타냈습니다.
코스닥 시장에선 외국인, 기관 팔아치웠고 개인만이 홀로 2,047억 원 순매수했습니다.
환율이 급등했습니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달러 대비 원화 환율 8원 60전 오른 1,326원에 장을 마쳤습니다.
2거래일 연속 상승 마감했는데요.
부채한도 협상 난항에 미국의 신용등급 강등 경고 속에 한국 금통위에서 기준금리를 동결하면서 한미 금리 격차가 더 커질 수 있다는 우려도 원화 약세 폭을 키웠습니다.
양 시장 시가총액 마감상황입니다.
코스피 시총 상위 종목 중에서는 반도체 투톱만 강했습니다.
삼성전자 0.44% 올라 종가 6만 8,800원, SK하이닉스 5.94% 급등해 10만 3,500원에 마감했습니다.
삼성전자 1년 2개월 만에, SK하이닉스는 10개월여 만에 가장 높은 수치였습니다.
반면 LG에너지솔루션 0.34% 내려 58만 3,000원에 장을 마쳤고, 삼성바이오로직스 1.64% 내린 77만 9,000원, LG화학 1.11% 약세로 종가 71만 2,000원이었습니다.
그밖에 삼성SDI가 1.96%, 현대차 1.93%. 기아 2.24% 하락한 가운데, 네이버는 1.48% 상승해 20만 6,000원에 장을 마쳤습니다.
코스닥 시장에서도 10위권 내에서 단 한 종목을 제외하고는 줄줄이 하락했습니다.
에코프로비엠 1.02% 하락해서 종가 24만 3,500원이었고요.
에코프로 3.53% 빠져 54만 7,000원,셀트리온 헬스케어 2.77% 하락 종가 7만 3,600원.
엘엔에프 3.06% 내린 25만 3,500원, HLB 2.33% 약세 3만 5,700원에 장을 마쳤습니다.
펄어비스만 4% 올랐는데요.
펄어비스 지분을 보유한 빅게임스튜디오의 신작 ‘블랙클로버 모바일’이 한국과 일본 양대 앱마켓에서 인기 1위를 달성하자 상승했습니다.
전일 장에서는 반도체와 반도체 장비 업종이 엔비디아의 호실적과 인공지능(AI) 반도체 수요 폭발 예고 속에 가장 큰 폭으로 상승했고요.
전기장비와 기기, 기계 섹터도 강세였지만 상승 폭은 크지 않았습니다.
어제 가장 주목을 받은 종목 바로 삼성전자였죠.
삼성전자가 오랜만에 장중 7만전자를 달성했습니다.
장중 고가 기준 7만 원대를 넘어선 건 지난해 3월 31일 이후 약 1년 2개월 만입니다.
아쉬운 점은 장중에 7만 원을 터치했지만 6만 8,000원대로 밀려났다는 겁니다.
삼성전자 저항선이 두껍습니다.
삼성전자 주가의 '이동평균선'을 일봉이 아닌 주봉을 기준으로 보면 현재 120주 선에 근접해 있습니다.
120주 선은 6만 9,400원 선인데, 이 선이 일종의 저항선을 형성하는 셈입니다.
저항선 부근에선 매도 물량이 대거 나오기 때문에 업계에선 기대감만으로는 저항선을 뚫기 힘들다고 보고 있습니다.
결국 실적 개선, 업황 개선이 확인돼야 저항선 돌파가 가능하다는 건데 반도체 침체기 이제 끝이 보입니다.
신한투자증권은 반도체 업종 하반기에는 다운 사이클이 종료되는 변곡점이 형성될 것이라고 전망했습니다.
업황 상대적 수요 회복세가 분명하고 이제 DDR5로 방향성을 확인해야 할 시기라고 이야기합니다.
현재 과잉재고 여파로 DDR4의 현물가는 박스권 조정을 거치는 느린 우상향 흐름을 보일 수 있겠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단가가 높은 DDR5 현물이 삼성전자 감산 이슈 이후로 반등하고 있어서
2분기부터 생산업체들의 평균판매가격 ASP 하락 폭이 둔화될 수 있다는 건데요.
상대수요 개선과 DDR5 효과에 따른 2분기 ASP 하락세 둔화 영향으로 2분기부터는 눈으로 반등을 확인할 수 있다는 전망이고요.
신한투자증권은 업종 비중확대 의견과 더불어 SK하이닉스를 최선호 주로 제시했습니다.
다음으로 업황 상승기에 진입한 것으로 보이는 의료 장비와 서비스 쪽도 짧게 체크하고 마무리하겠습니다.
미래에셋증권은 국내 치과와 미용기기 업종이 글로벌 기업 대비해서 아웃퍼폼하고 있다고 설명합니다.
올해 하반기에도 치과와 미용은 꾸준히 성장할 것으로 전망되는데요.
미래에셋증권은 2023년 VBP 제도 시행을 앞두고 중국 임플란트 시장이 커질 것이라는 기대 속에 레이,덴티움 치과 쪽에서 탑픽으로 꼽았고요.
미용섹터에서는 클래시스를 최선호 주로 제시했습니다.
여기까지 전일 장 점검하고 엔비디아 발 훈풍을 맞은 반도체업종 전망, 치과와 미용기기까지 업황 분석했습니다.
그럼 이번주 마지막 거래일도 머니쇼와 함께 대응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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