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Biz

美 디폴트 D-7…협상 "생산적"·"진전" 막판타결 기대감

SBS Biz 임종윤
입력2023.05.26 05:48
수정2023.05.26 07:41

미국 연방정부의 채무불이행(디폴트) 우려 시점이 일주일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백악관과 공화당의 부채한도 상향 협상이 일부 진전을 보이는 것으로 현지시간 25일 알려졌습니다.

백악관은 협상이 생산적이라면서 디폴트는 없을 것이라고 재차 단언했고, 공화당 측도 진전을 언급해 막판 타결 기대감을 높이고 있습니다.

조 바이든 대통령은 이날 신임 합참의장 지명 행사에서 지금껏 공화당과의 협상이 생산적이라고 언급하면서 "디폴트는 없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바이든 대통령은 현재 공화당과의 협상은 디폴트에 관한 것이 아니라 예산에 대한 것이라며 부채한도 상향 문제는 협상의 대상이 아니라는 점을 분명히 했습니다.

카린 장-피에르 백악관 대변인도 이날 브리핑에서 "협상팀은 생산적인 논의를 해왔다"며 "이는 앞으로 나아갈 길이 분명히 있다는 것을 뜻한다"고 말했습니다.

케빈 매카시 하원의장 측 협상팀인 가렛 그레이브스 하원의원은 이날 협상을 이어갔지만 이날 부채한도 협상을 타결하긴 어려울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다만 그는 협상에서 "약간의 진전"이 있었다면서 앞으로 해야 할 일이 많고 협상은 이어질 것이라고 언급했습니다.
 

ⓒ SBS Medianet & SBSi 무단복제-재배포 금지

임종윤다른기사
中당국 중룽 회계장부 조사…'그림자 금융' 위기 본격 대응 신호
中 8월 제조업 PMI 49.7…5개월 연속 경기수축 국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