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비디아 잘나가는 건 알겠고…그외 월가 거물들이 베팅한 AI 주는?
SBS Biz 임선우
입력2023.05.26 05:01
수정2023.05.26 10:16
'인공지능(AI) 날개'를 단 엔비디아가 현지시간 25일 사상 처음으로 시가총액 1조달러 고지를 찍으며 주목을 받자 AI 관련주들이 함께 날아올랐습니다.
CNBC는 이같은 AI 신드롬 속 엔비디아 말고도 월가 거물들이 베팅하고 있는 또다른 회사들을 소개했습니다.
'리틀 버핏'으로 불리는 빌 애크먼과 헤지펀드 전설로 불리는 스탠리 드러켄밀러는 알파벳에 헤비급 베팅을 했습니다.
특히 빌 애크먼이 이끄는 퍼싱 스퀘어는 10억6천370만달러를 투자해 포트폴리오에 처음으로 알파벳을 담았고, 드러켄밀러 역시 1분기 상당한 지분을 확보하며 상위 자산 톱 10에 이름을 올렸습니다.
억만장자 헤지펀드 거물 댄 롭이 이끄는 서드 포인트도 4억9천300만달러를 들여 알파뱃에 베팅했습니다.
알파벳은 대대적인 AI에 대한 투자에 나서며 올해 들어 주가는 40% 이상 상승했습니다.
헤지펀드 거물들은 챗GPT 열풍의 중심에 있는 마이크로소프트(MS)에도 주목했습니다.
드러켄밀러는 올 1분기 MS 주식 약 2억1천만달러어치를 매수했습니다.
한편 세계 최대 반도체 파운드리 업체인 대만의 TSMC도 월가 베테랑들의 선택을 받았습니다.
드러켄밀러는 앞으로 AI가 "인터넷 만큼이나 보편화되고 영향력을 갖게 될 것"이라며 TSMC 지분을 챙겼고, 타이거 글로벌 매니지먼트, 코튜 매니지머트 역시 베팅했습니다.
이밖에 AMD와 최첨단 반도체 제조에 필수적인 노광장비를 유일하게 생산하는 네덜란드의 ASML 등 반도체 제조 관련 업체들도 주목을 받고 있고, 최근 AI 투자를 늘리고 있는 메타, 또 AI 소프트웨어 기업 팔란티어 등도 월가의 선택을 받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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