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Biz

5월인데 벌써…올해 첫 온열질환 추정 사망

SBS Biz 신다미
입력2023.05.25 15:19
수정2023.05.25 16:21


지난 21일 올해 첫 온열질환 추정 사망자가 발생했습니다. 지난해 보다 41일 빠르게 사망자가 발생한 것으로 본격적인 여름철을 앞두고 온열질환에 대한 대비가 필요해 보입니다.

오늘(25일) 질병관리청에 따르면 지난 21일 경남 창녕군에서 올해 첫 온열질환 추정 사망자가 1명 나왔습니다. 사망자는 중국 국적 외국인 남성(44)으로 알려졌습니다.

이 남성은 최근 단기비자로 입국해 지난 21일 오후 4시께 창녕군 밭에서 양파 수확을 하면서 쉬는 도중 의식을 잃고 쓰러졌으나 숨졌습니다.

당시 의료진은 이 남성이 특별한 외상이 없고 온열질환으로 숨진 것으로 파악했습니다.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경남 창녕군 낮 최고 기온은 섭씨 30.2도였다. 사고가 발생한 오후 4시께 기온은 29.7도였습니다. 경남 창녕은 지난해 첫 온열질환 추정 사망자가 발생한 지역이기도 합니다.

지난해에는 온열질환으로 인한 사망자가 7월 1일에 처음 발생했는데, 올해는 사망자 발생 시기가 한 달 이상 앞당겨졌습니다.

ⓒ SBS Medianet & SBS I&M 무단복제-재배포 금지

신다미다른기사
손발 '꽁꽁' 추위에…한랭 질환자 잇따라
밤이 가장 긴 '동짓날' 새벽에 '폭설'…일요일 '맹추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