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돈 왜 안모이나 봤더니"…세금·이자 내면 남는 게 없네
SBS Biz 윤진섭
입력2023.05.25 14:09
수정2023.05.25 15:25
고금리가 이어지면서 가계 이자비용 부담이 역대 최대폭으로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25일 통계청이 발표한 ‘2023년 1분기 가계동향조사 결과’에 따르면 지난 1분기 가구당 월평균 이자비용은 전년 동기 대비 42.8% 늘어난 11만1000원을 기록했습니다. 이자비용 증가율은 2006년 1인 가구를 포함해 통계를 작성한 이후 전분기 기준으로 역대 최대폭으로 올랐습니다.
한국은행이 지난해 4월부터 7차례 연속 기준금리를 인상한 여파로 보여집니다. 한은은 25일 금융통화위원회까지 올해 들어 3차례 금리를 동결했지만, 기준금리는 3.5%입니다.
이진석 통계청 사회통계국 가계수지동향과장은 “가계 대출 금리는 지난해 1분기 3.25%였는데 올해 1분기에는 26%정도로 올랐다”며 “전체적인 대출규모가 크다보니 금리 상승에 따른 비용부담이 느는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이런 상황에서 이자비용을 포함해, 세금, 국민연금 등을 합친 비소비지출은 106만3000원으로 10.2% 증가했습니다. 비소비지출을 뺀 실제 쓸 수 있는 돈 (처분가능소득)은 399만1000원이었습니다.
처분가능소득에서 각종 소비지출을 빼고 남은 가계 흑자액(116만9000원)은 전년동기 대비 12.1% 주저 앉았습니다. 처분가능소득이 늘어도 소비지출이 그보다 큰 폭으로 늘면서 가계 살림살이는 더 팍팍해진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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