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법 로비' 의혹 위메이드, 21대 의원실 8곳·방문 14차례
SBS Biz 이민후
입력2023.05.25 14:06
수정2023.05.25 14:35
더불어민주당을 탈당한 김남국 의원이 수십억원대를 보유했다고 알려진 가상자산 '위믹스' 발행사가 지난 2020년 이후 국회를 14차례 출입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오늘(25일) 국회사무처가 국회 운영위원회에 제출한 자료에 따르면 위믹스 발행사인 위메이드와 위메이드엔터테인먼트는 21대 국회(2020년~현재) 들어 국회를 총 14차례 방문했습니다.
위메이드는 윤창현 국민의힘 의원, 김한규·김종민·오기형 더불어민주당 의원 등 가상자산 소관 상임위원회인 정무위 소속 의원을 포함해 8명의 의원실을 방문했습니다.
김남국 의원의 코인 거래·보유 논란이 'P2E(Play to Earn·돈 버는 게임)' 업체의 국회 입법 로비 의혹으로 번지면서 해당 업체 임직원들의 국회 출입 기록을 공개해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된 데 따른 조치입니다.
이광재 국회 사무총장은 오늘 국회에서 "(공개된 자료는) 단순 출입 기록이기 때문에 의원실에 가서 의원을 만났는지, 비서관을 만났는지, 아니면 그냥 그 명의만 빌린 건지는 알 수가 없다"고 설명했습니다.
앞서 국회 운영위원회는 어제(24일) 오후 전체회의에서 여야 원내지도부 합의에 따라 위메이드의 국회 출입 기록을 공개하는 안건을 의결한 바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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