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에너지솔루션 공장 찾은 이창양…'5년 내 5대 수출 품목으로 육성'
SBS Biz 신성우
입력2023.05.25 13:47
수정2023.05.25 13:48
[사진=산업통상자원부 제공]
K-배터리가 5년 내 5대 수출 품목 진입을 노립니다.
이창양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은 오늘(25일) LG에너지솔루션 오창 에너지플랜트를 방문해 이차전지 산업의 성과를 돌아보고 향후 추진과제들을 점검했습니다. 오창 에너지플랜트는 LG에너지솔루션의 글로벌 제품 개발과 제조의 중심이 되는 '마더 팩토리'입니다.
이 자리에서 이창양 장관은 "지난해 역대 최고 수출을 기록하고 주요 기업의 매출과 영업이익도 발표 때마다 역대 최고치를 경신하는 등 이차전지 산업이 전례 없이 고속 성장하고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실제로 K-배터리 3사의 수주 잔고는 2021년 560조원에서 지난해 775조원으로 급증했고, 올해는 1천조원을 돌파할 것으로 전망됩니다.
또한, 황경인 박사는 배터리 및 소재가 5년 안으로 우리의 5대 수출 품목에 진입할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이에 이창양 장관은 "성과가 지속되려면 민관 역량이 결집돼야 한다"며 "과감한 연구개발 투자와 산학협력을 통해 배터리 산업 기술을 다변화하고 새 성장동력을 모색해야 할 때"라고 말했습니다.
산업부는 배터리 및 소재의 수출을 지원하기 위해 수출품목 고도화, 수출품목 다변화, 수출저변 확대를 집중 추진합니다. 이를 위해 2027년까지 3천억원 이상의 예산을 투입할 예정입니다.
우선 수출품목 고도화를 위해 하이니켈 양극재(니켈함량 95%이상)와 실리콘 음극재(실리콘 함량 20%이상) 등을 개발합니다. 수출품목 다변화를 위해 LFP 배터리, 나트륨 배터리, ESS용 레독스 전지 등 삼원계외 배터리와 양극재도 개발할 계획입니다.
또한, 소부장 기업과 배터리 기업이 함께 참여하는 협력형 R&D 과제를 확대하고 소부장 기업들이 개발한 소재 등을 실제 배터리에 실증해 볼 수 있는 공용 인프라인 '배터리 파크'도 전국 5개소에 구축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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