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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남 신세계百, 무료 주차 쿠폰 중단에 시끌 [기업 백브리핑]

SBS Biz 윤진섭
입력2023.05.25 13:09
수정2023.05.25 14:00

3시간 무료 쿠폰을 줘, 인기가 높았던 강남 신세계 백화점.

갑작스럽게 이달부터 무료 주차 쿠폰을 사용할 수 없다고 공지해, 이를 둘러싼 실랑이가 적지 않습니다.

당장 5만 원 이상 사는 사람만 손님이냐는 볼멘소리가 나오는 가운데, 교통유발 부담금 조금이라도 줄이기 위한 것 아니겠냐는 해석도 있습니다.

논란이 커지자 백화점 진화에 나섰습니다.

루이비통 잠수교 행사를 전후해 한강변을 찾는 사람이 급격히 늘면서, 공짜 주차장 성지로 강남 백화점이 부상했다는 겁니다.

이렇다 보니 교통 혼잡에, 지역 주민들 민원이 잦다 보니, 내부 논의 끝에 한시적으로 쿠폰 발행을 중단했다는 겁니다.

교통유발 분담금을 아끼겠다는 것보다는 교통 혼잡을 줄이겠다는 데 무게가 있다는 게 백화점 설명입니다.

백화점 측은 교통혼잡이 어느 정도 나아지면 무료 쿠폰 발행을 재개하겠다고 밝혔지만, 재개 시점에 대해선 말을 아끼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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