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하나증권 '채권 돌려막기' 의혹…금감원 '정조준' [기업 백브리핑]
SBS Biz 윤진섭
입력2023.05.25 13:09
수정2023.05.25 14:00

KB증권, 하나증권, 당국에 조사를 받고 있습니다.
내용을 보면 윗돌 빼, 아랫돌 괴는 식으로 손실을 감췄고, 이 과정에서 하지 말아야 할 일을 저질렀다는 의혹에, 파장이 일파만파 번지고 있습니다.
실상은 이렇습니다.
KB증권, 기업, 공제회, 연기금 등에게 3개월, 6개월 단위로 자금을 받아, 약속한 수익을 올리기 위해 돈을 굴렸습니다.
더 높은 수익 얻기 위해 장기 캐피털 채, 카드채 등 다소 위험한 상품에도 손을 댔습니다.
만기 돼 돌려줘야 할 돈은 새로운 고객이 맡긴 돈으로 막는 일명 돌려막기 영업으로 고비를 넘겼다고 하죠.
그런데 금리가 급등하고, 장기채 투자에서 900억 원 달하는 손실이 발생하면서 일이 꼬였습니다.
손실 난 게 문제가 될 것 같으니까, KB증권, 하나증권에 있는 KB 신탁계정을 이용해 자사 법인 고객 장기채를 샀다고 합니다.
그런데 손실 난 그대로 산 게 아니라, 손실 나기 전 원래 가격으로 사, 표면상 손실이 안 난 것처럼 비춰진 것입니다.
금융당국, 손실이 났는데, 원래가격으로 샀냐, 불법 자전거래 아니냐라며 두 증권사를 압박하고 있는데, KB증권은 불법이 아니라는 공식 입장을 내놨습니다.
여하튼 증권업계, 당분간 이 문제로 시끌시끌할 듯싶습니다.
내용을 보면 윗돌 빼, 아랫돌 괴는 식으로 손실을 감췄고, 이 과정에서 하지 말아야 할 일을 저질렀다는 의혹에, 파장이 일파만파 번지고 있습니다.
실상은 이렇습니다.
KB증권, 기업, 공제회, 연기금 등에게 3개월, 6개월 단위로 자금을 받아, 약속한 수익을 올리기 위해 돈을 굴렸습니다.
더 높은 수익 얻기 위해 장기 캐피털 채, 카드채 등 다소 위험한 상품에도 손을 댔습니다.
만기 돼 돌려줘야 할 돈은 새로운 고객이 맡긴 돈으로 막는 일명 돌려막기 영업으로 고비를 넘겼다고 하죠.
그런데 금리가 급등하고, 장기채 투자에서 900억 원 달하는 손실이 발생하면서 일이 꼬였습니다.
손실 난 게 문제가 될 것 같으니까, KB증권, 하나증권에 있는 KB 신탁계정을 이용해 자사 법인 고객 장기채를 샀다고 합니다.
그런데 손실 난 그대로 산 게 아니라, 손실 나기 전 원래 가격으로 사, 표면상 손실이 안 난 것처럼 비춰진 것입니다.
금융당국, 손실이 났는데, 원래가격으로 샀냐, 불법 자전거래 아니냐라며 두 증권사를 압박하고 있는데, KB증권은 불법이 아니라는 공식 입장을 내놨습니다.
여하튼 증권업계, 당분간 이 문제로 시끌시끌할 듯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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