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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만 TSMC 부사장 "유럽공장 설립 협상 '순조'…차량용 반도체 생산할 것"

SBS Biz 송태희
입력2023.05.25 11:46
수정2023.05.25 11:53

[TSMC 로고 (로이터=연합뉴스)]

세계 최대 파운드리(반도체 수탁생산) 업체 대만 TSMC의 유럽 공장 설립 협상이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고 연합보 등 대만언론이 25일 보도했습니다.

보도에 따르면 장샤오창 TSMC 비즈니스 개발 선임부사장은 23일 네덜란드 암스테르담에서 열린 연례 TSMC 기술포럼에서 독일 공장 건설과 관련해 이같이 밝혔습니다.

장 부사장은 자동차 산업의 반도체 수요가 상당하므로 고객과 좀 더 가까운 자동차 제조의 핵심 지역인 유럽에 TSMC 공장을 건설할 가치가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장 부사장은 TSMC의 유럽 내 첫 생산 기지가 독일 동부 작센주 드레스덴 지역일 가능성이 있다는 일부 외신 보도에 대해서는 확인해 주지 않았습니다.

장 부사장은 또 유럽에 건설되는 신규 공장은 28나노미터(㎚=10억분의 1m) 성숙 공정을 기반으로 한 차량용 반도체인 차량용 마이크로컨트롤러 등 제품을 생산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TSMC의 유럽 공장 설립안은 현재 계약 전 평가 단계에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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