넷마블, 재차 확인…"마브렉스 정보 제공한 적 없어"
SBS Biz 이민후
입력2023.05.25 11:34
수정2023.05.25 11:47

넷마블이 오늘(25일) 입장문을 내 김남국 국회의원의 코인게이트와 관련해 상장 전 정보를 제공한 적이 없다고 강조했습니다.
넷마블은 "마브렉스는 어느 누구에게도 비공개된 정보를 사전에 제공한 적 없음을 다시 한번 명확히 밝힌다"고 입장문을 냈습니다.
이어 "거래소가 상장 가능 여부와 시점을 알려주지 않으면 회사로서는 알 방법이 없다"며 "회사 임직원 누구도 상장 시점에 관한 정보는 전혀 알 수 없었다"고 항변했습니다.
마브렉스는 코인 발행·유통, 탈중앙화거래소 상장 이후 지난해 3월부터 국내외 다수의 중앙화거래소에 상장 의향 전달·신청을 동시 진행한 바 있습니다.
김 의원은 넷마블의 가상자산인 마브렉스를 상장 전에 10억원어치를 취득하고 되팔아 3억원 정도의 차익을 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넷마블은 "보편적으로 상장 신청을 하더라도 거래소로부터 장기간 응답이 없는 경우가 많다"며 "구체적 상장 시점은 상거래소로부터 통보받는 형태이기 때문에 신청사에서는 관련 정보를 미리 취득할 방법이 없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마브렉스는 지난 12일 비공개 정보를 어느 누구에게도 제공한 적이 일체 없다"며 "추가로 지난 23일 진상조사단에서 요청한 내부 조사를 재차 진행한 결과 내부 정보도 제공한 적이 없다"고 설명했습니다.
앞서 국민의힘 코인게이트 진상조사단은 지난 23일 넷마블과 면담을 가지고 내부 조사를 요청한 바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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